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그룹 내 안전환경 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경영진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고 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구 회장은 20일 긴급히 충남 서산시 LG화학 대산공장을 헬기편으로 방문해 전날 발생한 사고 현장과 수습 상황을 살펴봤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이 인도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80억 원을 공탁했다.
19일 LG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의 인도 계열사인 LG폴리머스 인디아는 최근 인도환경재판소(NGT)에 5억 루피(약 81억 원)를 공탁했다.
앞서 8일 환경재판소는 가스누출 피해 관련 손해배상에 대비해야 한다며 공탁을 명령한 데 따른 조처다.
환경재판소는 환경에
LG화학이 인도 공장 가스 누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중이지만, 사안의 심각성이 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직접 현장으로 가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한
인도환경재판소(NGT)가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현지 LG폴리머스인디아 측에 5억 루피(약 81억 원)를 공탁하라고 명령했다.
9일 더힌두 등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환경재판소는 전날 가스누출 피해 관련 손해배상에 대비해 공탁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판소는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5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