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전날 오전 7시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실려 동거차도 인근을 떠났다. 이어 이날 오후 1시께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현재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펄이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 20∼30㎝ 높이로 쌓여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펄을 제거해야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세월호 밑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펄 속에는 유골이나 유류품이 섞여 있을...
그는 이어 "너무 좋아 덩실덩실 춤이라도 춰야 하는데 또 다른 참담함에 잠조차 잘 수 없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할 말을 할 수 없는 이 새벽, 아홉분 미수습자 모두 찾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며 심경을 남겼다.
한편, 세월호는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에 실려 이날 오전 7시께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떠나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