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거나 넘어져 다치는 낙상(落傷)은 국내 사고사 원인 2위로 꼽힐 정도로 치명적이다. 특히 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한 겨울철엔 낙상으로 인한 골절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문제는 고령일수록 위기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이다.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15.9%가
#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에 평소 앓던 두통이 더욱 심해졌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반복되던 증상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올해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긴 시간동안 통증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진통제를 자주 먹게 돼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후두부, 뒷목 등을 포함한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치러지는 만큼 시험에 대한 압박감뿐 아니라 걱정과 불안,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를 잠재우고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능 한 달 전 숙지하면 좋은 컨디션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
전체 평발의 40%가량이 후천적 평발이다. 그런 만큼 특별한 외상이나 증상이 없어도 발바닥 통증이 지속한다면 평발을 의심해봐야 한다.
출생 직후 아기의 발바닥은 평발과 가까운 평평한 모습을 보이는데 성장 이후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는 ‘아치’가 형성된다. 아치형 구조는 신체 하중을 분산하고 균형 유지와 힘을 전달한다. 오목한 굴곡이 발에 가해지는 압
심장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심혈관계 질환을 앓는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약 890만 명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해 세계인 사망원인 1위에 올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다.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질병으로는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있는데 모두 심장에 혈액이 원
복통이나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장염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장염이 아닌, 만성 질환인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크게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구분된다. 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복통, 설사, 전신 무력감과 함께 체중 감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인 ‘유방암’은 완치율이 높은 편으로 알려졌지만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재발과 전이의 확률이 높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암은 유방을 구성하는 유관과 소엽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하는데 주요 원인은 비만, 늦은 출산, 조기 초경, 음주와 흡연 등과 함께 가족력이 꼽힌다. 가족력은 유방암
외상을 입어 깁스를 하거나 목발을 오랜 기간 사용한 경우 해당 부위의 근력이 빠져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느끼곤 한다. 쉽게 말해 사용하지 않는 신체부위가 위축되고 가늘어진다는 것인데 이처럼 과도하게 안정을 취해 전신 근력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상태를 '비사용 증후군' 또는 '폐용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비사용증후군'은 병상에 오랜 기간 누워 지내는
저온, 고습, 저기압 등 기후 변화에 민감해 ‘날씨병’이라고 불리는 ‘관절염’은 찬 바람이 부는 겨울에 주로 나타나지만, 여름철에도 냉방기 가동이 일상화하면서 관절염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릎 관절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월평균 62만 4000명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6월과 7월에는 각각 6
어깨는 하루에 3000~4000번가량 움직일 정도로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쓰는 관절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통계를 보면 어깨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5년 200만 4550명에서 2019년 236만 2145명으로 17.8% 증가 추세다. 이 가운데 스포츠 활동이 활발한 장년층 사이에서 ‘회전근개 파열’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
신장과 요도를 잇는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요로결석’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흔히 발병하고, 특히 50대 이상 남성에게 주로 생긴다. 신체 기관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결석이 생길 수 있는데 결석은 몸속 칼슘, 콜레스테롤, 세균 분비물 등의 성분이 체내에서 결정으로 침전돼 덩어리로 굳어지는 것을 말한다.
결석의 생성은 체내 수분량과 관련이 높다. 수분 섭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고 정맥 혈관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하지정맥류’는 기온이 오르는 여름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지정맥류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32만 1149명으로 2016년 21만 6053명보다 10만 명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여름철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19년 7월 6만 472명으로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는 골다공증성 골절과 질병으로 노년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 골다공증이란 골이 약해져 조그마한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을 말한다. 골다공증 자체는 통증이 없어 골절돼야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엉덩방아를 찧는 아주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될 수 있고 기침을 세게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뿐인데 척추뼈가 골절
한낮 기온이 30℃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가 찾아오며 손과 발에 땀이 나는 ‘다한증’에 고통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2020년 우리나라 다한증 환자는 1만 4000~1만 5000명으로, 땀이 나는 부위는 손, 발, 겨드랑이 등 대부분 여러 부위에 동시에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한증은 긴장하거나 더울 때
손과 손목에 단단하고 조금 말랑거리는 혹이 만져진다면 양성 종양인 '결절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결절종은 손과 손목에서 생길 수 있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손가락이나 손바닥, 손등, 손목 부위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손목관절의 손등 부위고, 이 외에도 손목과 손바닥이 만나는 안쪽 부위, 손가락의 가장 끝부분 관절 등
황혼 육아로 인해 허리와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5060세대가 늘고 있다. 파스에 의존해 통증이 가시길 기다려봐도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 건강을 점검해봐야 한다.
아이를 돌볼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허리, 어깨, 팔목이다. 황혼 육아를 하는 5060세대는 아이를 다룰 때 온 몸의 근육이 긴장하기 때문에 허리, 어깨, 무릎,
"척추는 수술하면 안 된다"
척추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흔히 하는 생각이지만,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수술이나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시술이 수술의 대체가 아니라는 걸 알고 몸 상태에 맞는 최고의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시술과 수술의 차이점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수술은 어떠한 조작을 하든 몸에 변화를 주는 행위고, 시술은 어
머리가 쑤시고 지끈거리는 ‘두통’은 대개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여기기보다 견뎌야 하는 증상으로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속하는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0년 67만 1156명에서 2019년 97만 118명으로 44.5% 증가했다.
두통
넘어지거나 어딘가에서 떨어진 후 혹은 다친 적도 없는데 허리 통증이 몇 주간 지속된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 뼈가 골절돼 맞물린 뼈들이 주저앉아 납작한 모양으로 변형되는 것으로, 극심한 요통을 유발한다.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 등, 옆구리까지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앉았다 일어날 때, 누웠다 일어날 때 통증이 더 심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늘면서 ‘거북목 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고개를 내밀거나 목을 푹 숙인 잘못된 자세가 굳어져 생기는 거북목은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 있는 자세를 일컫는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