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철강업계의 불황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북아시아 철강시장의 공급과잉 현황 분석 △동남아시아 철강시장 성장전망과 투자전략, 비관세장벽 동향 △한·중·일 FTA 추진에 따른 양국간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양측은 한·중·일 3국의 철강시장 공급
한국과 일본 양국의 철강업계가 동남아시아 신흥국의 불합리한 수입규제로 자유 무역질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제13차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를 열고 양국 정부와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업계의 주요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의 주요 의제는 △주요 스테인리스 생산국인 양국
한국과 일본의 철강업계가 일본 대지진 여파로 발생한 부품·소재 산업 피해가 자동차나 조선 산업으로 파급되면 전 세계 철강 수요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포스코, 신일본제철 등 양국의 주요 철강업계는 23일 서울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2차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를 열어 일본 대지진 이후 철강산업의 흐름을 짚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