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뜨겁게 '트럼프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증시만 '나홀로 약세'를 보이는 이유가 환율 상승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지수 관점에서 보수적인 접근, 개선 가능성이 기대되는 업종 중심의 접근을 권고했다.
13일 KB증권은 "상반기 외국인들의 코스피 순매수는 22조
국내 증시만 글로벌 랠리(상승 흐름)에 올라타지 못하는 ‘나홀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블랙 먼데이 이후 이날까지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은 마이너스(-) 7.23%, 코스닥 지수는 -8.82%로 집계됐다. 전 세계 20개국(G20)의 25개 주요 지수 중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나란히 22, 23위를 차지했다.
코스피,
다음 주(11~15일) 국내 증시에서는 미국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으로 본격적인 트럼프 2.0시대가 시작된 가운데, 미국과 탈동조화(디커플링)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 시장 불확실성 완화 등이 각각 꼽힌다. 하락 요인으로는 트럼프 정부
“늦었지만 잘한 결정이다.”, “1400만 개미의 승리가 아닐까. 이제 맘 편하게 ‘삼전(삼성전자)’ 개미가 돼 볼 생각이다.” 4일 주식 투자자들이 이용하는 포털 사이트 주식 토론방 등에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환영하는 글이 넘쳤다.
금투세가 폐지된다. 시장전문가들은 금투세 폐지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증시로의 자급 유입 물꼬도 트일 것으로
국내 주식 외국인 비중 감소…10월 평균 30%↓전문가 “남은 하반기 코스피 반전 가능”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증시 이탈이 심상치 않다. 미국 대통령선거 불확실성 확대와 미·중 갈등, 불안한 기업 실적, 일촉즉발로 치닫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하반기 들어 코스피 주식을 14조 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거센 ‘팔자’에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세계 상승 곡선이나 국내 주식시장 유일하게 하향 곡선”“주식시장 구조적 어려움 개선 위해 정부 여당 정책 동의”“코리아 디스카운트 일상인데 정부 스스로 전쟁위기 조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며 당론을 금투세 폐지 찬성으로 결정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한국 주식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4일과 5일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2024’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사, 유관기관, 상장기업, 정부당국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자본시장의 도전과제와 기회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다.
구체적으로는 밸류업 프로그램,
野 “검찰, 사법정의 질서 흩트리고 한국 주식시장 교란시켜”검찰총장 “도이치 사건 항고 제기 예정…법과 원칙 따를 것”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검찰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 처분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다.
17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시세조종의 행위를 알았을 가능성을 뒷받침
ASML발 쇼크에 韓·美 반도체주 파란불3배 레버리지에 삼성전자 2조어치 집매“또 피크아웃 우려…수익 줄고 경쟁 치열”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실적 충격에 미국과 국내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하며 이에 투자한 서학개미(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동학개미(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예
17일 국회 정무위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예정신한 1300억 LP 손실 내부통제 이슈 논의 전망금융위·금감원 가계대출 엇박자 관련 지적 예상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도마에 오른 각종 논란을 두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3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의 내부통
증시 부진 속 금리 인하 호재…증권사 3분기 호실적 전망부동산 PF 리스크↓…채권평가·투자은행 수익 ↑주요 상장사 당기 순이익 1조 원 돌파 전망…전년 대비 약 40%↑밸류업 기대감도 상승 모멘텀…삼성증권·NH투자증권 발표 기대
지속하는 증시 부진 속에서도 금리 인하라는 호재를 만난 증권주가 상승세를 거듭 중이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들이 3
신한, ETF 유동성 공급자(LP) 운용 과정서 1300억 손실금감원, 현장 검사 파견 계획…내부통제 작동 여부 확인"영업이 메인인 부서 큰 규모 계약, 허위 부킹보고 등 문제"
금융감독원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운용 과정에서 13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
14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이름을 올렸다. 지수 편입으로 최대 90조 원 해외 투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추정된다. 원화 채권 외국인 보유액(8월 259조3690억 원)의 30%가 넘는 수준이다. 최근 외국인 자금 이탈과 대내외 충격에 따른 환율 급등(원화 가치 급락) 등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3대 글로벌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8일(현지시간) 우리나라가 편입됐다. 지수 편입으로 향후 채권시장에 최대 90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리나라는 FTSE 러셀이 분류하는 WGBI에 편입됐다. 2022년 9월 WGBI 관찰대상국에 이
인공지능(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한국투자증권과의 프라이빗뱅커(PB) 고객을 대상으로 자문형 랩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핀트를 통해 비대면 투자일임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디셈버는 자사의 주요 알고리즘인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을 한투증권 자문형 랩의
한국거래소는 11월 4일과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양일간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2024'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콘퍼런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사, 유관기관, 상장기업, 정부당국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자본시장의 도전과제와 기회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기 위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개인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집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촉구했다.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금투세 ‘유예’ 또는 ‘폐지’ 입장을 정할 민주당을 향해 마지막 압박에 나선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민주당은 조금 더 힘내달라. 어차피 입장을 바꿀 것 아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두 달 내내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sell Korea)’에 시달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8월 이후 이달 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969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국내 산업구조가 반도체에 치우진 데다 기업 밸류업 동력 약화, 환율 등에 취약한 구조, 글로벌 스탠다드를 역행하는 각종 정책과 규제가 외국인의 등을 떠민 요소로 꼽
#40대 개인투자자 A 씨는 모니터에 띄워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주시하고 있었다. 화면에는 한창 딥페이크 관련주로 떠오른 한 종목의 1분봉 그래프가 어지러이 펼쳐져 있었다. A 씨는 그래프를 유심히 관찰하다 이내 그날 거래를 마치고 HTS를 종료했다. 바탕화면에는 A 씨가 투자 철칙으로 여기는 문구가 적혀져 있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