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 교화 시 창작 프로그램을 몇몇 교도소에서 진행했는데 특강 강사로 초대받아 10년 세월 동안 철문을 드나들었다. 머리 깎고 수의 입은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났다. 마지막 수업 때는 학교 주소를 알려주면서 시를 계속 쓰기를 바란다, 보내주면 첨삭지도를 해드리겠다고 말하면 그들 중 몇몇은 편지에 시를 동봉해 보내주었다. 그런데 이런 펜팔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올해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지만, 북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인원이 23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으나 사망한 신청자 수는 총 225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사람은 총 13만3530명인데 이 가운데 생존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이산가족 방북 비용 지원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설 당일인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6회 망향경모제'에서 이산가족들을 만나 "어르신들께서 북한을 방문하시고 정부가 그 비용을 지원해드리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며 "어르신의 75% 이상이 북한 내 고향 방문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이 다음달 말께 착공식을 갖는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발표된 보도문에 따르면 남과 북은 동·서해선 철도·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기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 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는 10월 하순부터, 동해선 철도 현
남북은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 말~12월 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11월 중에 금강산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하고 이산가족 면회소 시설 개보수 공사 착수에 필요한 문제도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은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했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9월 평양공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비핵화를 언급하며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라 영변 핵 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의 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며 10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남북은 올해 안에 동ㆍ서해선 철도와 도로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는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도 협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완전히 추진하겠다고 합의했다. 또 두 정상은 올해 내 동, 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가지고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올해 내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은 9월 평양공동선언 전문이다.
대한민국 문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북측 단장인 리충복 북한 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끝나면 상시 접촉, 편지 교환 등 이산가족 관련 문제를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24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북측 주최 환영 만찬 직후 취재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적십자회담을 통해서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남측 김성주 총재와도 많
미국 영화배우 숀 펜이 과거 악명 높은 연쇄 살인마와 같은 교도소 내에서 편지를 교환했다는 사실을 털어다.
최근 로스앤젤레스(LA)의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 한 특강에서 펜은 “1987년 LA 카운티 교도소 수감 당시 연쇄 살인법 리처트 라미레스를 만났다”고 밝혔다. 라미레스는 1984년부터 2년간 LA 교외 중심으로 무차별적으로 민가를 습격하고 폭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9일 “북한은 지금이라도 이산가족과 국군포로, 납북자 가족들의 절규를 외면하지 말고 대화와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 장관은 이날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서 황부기 차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아직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겨울에 머물러 있다. 우리의 의지와 노력을 통해 한반도에서 겨울을 밀어내고 봄의 문턱을 넘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14일, 세계적인 어린이 후원 단체인 플랜(Plan)과 저개발국 해외 어린이를 ‘1:1 결연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삼성물산 임직원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지역의 48개 저개발국 어린이들과 1:1 결연을 맺고, 경제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편지 교환, 현지 방문 등을 통해 인간적인 유대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