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행 주도 워크아웃은 법정관리에 비해 영업상 위기가 덜한 장점이 있어 부실기업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장점이 있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신청 기업에 대해 채무상환 유예, 추가 자금 지원을 통해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도모한다. 2001년 한시법으로 도입됐지만 2005년 실효 후 2007년 재입법됐다. 이후에도 워크아웃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2011년...
채권단은 채권자이면서 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구사주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것이 현실이다.
금호그룹이 대표적이다. KDB산업은행은 금호산업을 매각할 당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했다. 금호산업은 그룹 지배구조 상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산업은행이 박 회장을 배려했다는 비판이 거셌다....
산은은 소난골 글로벌 채권단이 여신 만기 연장을 확정짓고, 이후 무역보험공사 등이 보증을 완료하면 일시적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브리지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 도화엔지니어링, 3년 만에 또 심층 세무조사
국세청이 최근 국내 토목엔지니어링 업계 1위인 (주)도화엔지니어링을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그가 주도한 주요 구조조정은 대우그룹, LG카드, 금호아시아나그룹, 팬택, STX그룹, 동부그룹, 대우조선해양 등이다.
정 부행장은 팀원 시절부터 본부장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구조조정을 맡아왔다. 특히 대우그룹 구조조정 일화는 산은 안팎에서 회자된다. 채권단이 산은 회의실에 모이면 해결책을 내놓을 때까지 문을 밖에서 잠그고 밤새워 일했다는 이야기는...
지난 2007년 기촉법 실효 기간에 채권단 자율협약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했던 현대LCD, VK, 팬택은 채권금융기관의 비협조로 구조조정에 실패하거나 구조조정이 상당 기간 지체된 바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금융당국은 일정 기간은 협약을 통해 기촉법을 대신할 수는 있지만 강제성이 없다는 점에서 재입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영협약은 기촉법...
많은 채권금융기관을 포함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1년 9월 한시법으로 처음 제정된 후 2006년 1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1년 10개월간 처음 실효됐다. 당시 현대LCD, VK모바일, 팬택, 현대아이티 등이 자율협약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그러나 팬택만 유일하게 채권단의 100% 동의를 이끌어 내 구조조정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기업은 파산했다.
금융권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16일 팬택 채권자 등이 참석한 관계인집회에서 팬택이 마련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법원 인가에 앞서 채권단은 의결 절차를 통해 회생계획안을 승인했다. 투표결과 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모두 가결 의견을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은 14개월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나게 됐다.
팬택은 지난해 8월 경영난을 이기지...
팬택 인수 최종 승인은 오는 16일 열리는 관계인집회에서 이뤄진다. 여러 차례 조정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채권단 승인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소시엄은 급성장세를 보이는 인도네이상 모바일 시장을 거점으로 팬택을 새롭게 부활시킬 계획이다.인도네시아 협력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한다. 팬택 기술을...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팬택 매출채권 350억원 중 95%를 대손처리해서 5%만 남겨둔 상황”이라며 “팬택이 유찰을 거쳐 낮은 가격으로 인수되는 만큼 회수 가능한 채권은 5% 채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쏠리드-옵티스컨소시엄측 입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 쏠리드-옵티스컨소시엄의 고위 관계자는 “법원에 인수 의향을 제시하고 승인을 받을 때 채권단과 어느 정도...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한창 성장하는 IPTV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사업 구상도 세웠다.
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의 회생계획안을 조만간 법원에 제출하고 채권단이 참여하는 관계인 집회 등에서 최종 인가 절차를 거쳐 조속히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0개 채권은행에 워크아웃 요청
◇2007년 4월: 1차 워크아웃 시작
◇2009년 12월: 팬택·팬택앤큐리텔 합병
◇2011년 12월: 1차 워크아웃 종료
◇2014년
3월: 2차 워크아웃 시작
6월: 팬택 채권단 이통사 출자전환 추진
7월: 이통사, 팬택에 채무상환 2년 유예 결정ㆍ채권단, 팬택 워크아웃 재개 결정
8월: 팬택 이사회 법정관리 신청 결정
9월...
관련해 채권단의 의견수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폐지 신청 이후 약 2주가 되는 다음주 쯤 법원의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법원이 팬택의 법정관리 폐지신청을 받아들이게 되면, 팬택은 파산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팬택은 파산절차에 따라 청산수순을 밟게 된다.
법원 관계자는 “팬택이 파산에 들어가게 되면 주요 자산을 매각하고 채권자에게...
받아야 할 부품대금 10~30%를 받지 않기도 했지만, 1년 가까이 생산 라인이 중단되면서 견디지 못하고 폐업한 곳들도 상당수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더 이상 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되어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을 하게 됐다”면서 “주주, 채권단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 여러분들께 머리를 조아려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주주, 채권단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 여러분, 팬택 제품을 사랑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이준우 팬택 대표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10개월간 인수의향자를 찾지 못하자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신청했다.
이 대표는 26일 “더 이상...
이 대표는 "그러나, 지난 10개월간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팬택의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주는 적합한 인수대상자를 찾지 못했다"면서 "이에 주주, 채권단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 여러분, 팬택 제품을 사랑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또 그는 "향후의...
22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따르면 법원은 팬택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채권단과 여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재매각 절차와 청산 중 어떤 방향으로 갈지도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열린 팬택 공개 매각 때 업체 3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은 인수 후보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고 매각절차를 중단했다.
사실상 마지막으로 보이던 공개...
늦어도 2주 안으로 청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던 법원과 채권단은 장고에 들어갔다. 그만큼 팬택이 국내 제조업은 물론 IT 산업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팬택 임직원들이 눈물을 머금고 사진전을 연 것은 바로 그래서다. 아이디어는 물론 모든 비용도 팬택 광고용품을 활용한 바자에서 마련했다.
사진전은 지난 24년간 팬택이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된...
지난해 8월 시작된 법정관리로 국내 이동통신사에 대한 제품 공급이 원할히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 된 영업활동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청산절차에 돌입하면 채권단은 팬택이 소유한 김포공장 등 생산시설과 특허권 등을 매각해 부채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액은 임직원 급여와 법정관리 비용 등 공익채권 등에 우선 사용되며 나머지는 채권자에게 배분된다.
청산절차에 돌입하면 채권단은 팬택이 소유한 김포공장 등 생산시설과 특허권 등을 매각해 부채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액은 임직원 급여와 법정관리 비용 등 공익채권 등에 우선 사용되며 나머지는 채권자에게 배분된다.
또한 1400여명에 이르는 팬택 임직원은 새로운 직장을 찾아아 하고, 500여개의 협력사들도 주거래처를 잃게 된다. 팬택의 팀장급 이상...
만일 팬택이 청산절차에 돌입한다면 채권단은 팬택이 소유한 생산설비와 특허권 등을 매각해 부채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400여명에 이르는 팬택 임직원은 새로운 직장을 찾아아 하고, 500여개의 협력사들도 주거래처를 잃게 된다.
업계는 팬택의 매각 실패 원인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을 꼽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