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보험 경영권은 중국 당국에 넘어갔다.
당시 안방보험에 대한 강력한 사정을 놓고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과 함께 시진핑 국가주석이 자신을 제외한 태자당(太子黨·혁명 원로 자제 그룹)을 견제하기 위해 안방보험을 공중분해시켰다는 해석도 나왔다.
1955년생인 리 전 총리는 혁명 원로 자제인 태자당 출신으로 국가주석에 오른 시진핑과 달리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10년간 중단됐던 대입시험이 재개되자 독학으로 베이징대 법학과에 들어갔고, 당시 중국 최고 지도부에는 흔치 않았던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땄다.
공산주의청년단에 가입한 뒤 같은 공청단인 후진타오 전 주석의 총애를 받으며...
지난 2006년 JP모건은 ‘태자당 이니셔티브’로 불리는 채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태자당은 중국에서 공산당 원로 자제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지도층 인사 자제들을 부를 때도 쓰인다. 2009년자로 된 한 이메일에서는 이런 특채로 채용된 자제들과 신규사업의 상관성이 매우 높음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표가 발견되기도 했다.
사실 JP모건은 사규로 이런...
집권 초기부터 후진타오는 전 세대 지도자인 장쩌민 중심의 ‘상하이방’과 시진핑의 ‘태자당’에 밀려 실권을 장악하지 못했다. 이에 모범생적인 성향을 띤 후진타오의 리더십은 집권 내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후진타오로부터 바통을 건네받은 시진핑은 후진타오에게선 볼 수 없었던 ‘내강(內剛)’적 리더십을 보이며 중국 내부는 물론 전 세계의 기대를...
바이언페이 부인 낙마
- 20일(현지시간) 태자당 바이언페이 전 윈난성 서기의 부인인 장후이칭 윈난성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이 위원자격을 박탈당해
- 자격 박탈 원인에는 독자적으로 비리를 저질렀거나 남편과 공동보조를 취했기 때문으로 전해져
2. 은행 ATM기 손으로 뜯은 中 여성
- 16일(현지시간) 중국 동관의 한 쇼핑몰에 있는 은행 ATM 기계를...
바이언페이 부인 낙마
- 20일(현지시간) 태자당 바이언페이 전 윈난성 서기의 부인인 장후이칭 윈난성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이 위원자격을 박탈당해
- 자격 박탈 원인에는 독자적으로 비리를 저질렀거나 남편과 공동보조를 취했기 때문으로 전해져
2. 은행 ATM기 손으로 뜯은 中 여성
- 16일(현지시간) 중국 동관의 한 쇼핑몰에 있는 은행 ATM 기계를...
리셴년 전 국가주석의 사위인 류 상장도 류위안 위원과 장 부장과 마찬가지로 ‘태자당’으로 분류돼 태자당인 시 주석이 이번 인사를 통해 군 지도부에 친정 체제 구축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4중전회에서 당 중앙위원에 대한 일부 교체 인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장제민 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 리둥성 전 공안부 부부장, 왕융춘 전...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이 자국 내 강력한 정치파벌이며 혁명원로의 자제들로 구성된 ‘태자당’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구설수에 올랐다.
알리바바그룹과 잭 마 알리바바 회장이 부분적으로 보유한 사모펀드 윈펑캐피털이 홍콩 소재 텔레마케팅 및 제약정보업체 ‘씨틱21CN’을 공동 인수하는 과정에서...
장쩌민은 공산당 원로의 자제들로 구성된 태자당의 후원자도 자처해 시진핑의 권력 장악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시 주석이 본격으로 반부정부패 드라이브를 걸면서 갈등을 빚어왔다는 평가다. 그의 측근이던 저우융캉 전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는 권력남용 등 비리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이 과정에서 공청단파와 태자당·상하이방 연합세력은 끊임없이 충돌했다. 보시라이 사태는 사상 유례없는 고도성장을 누린 중국의 내부 문제가 곪아 결국 터진 것과도 같다.
중국은 방대한 영토에 과거 경험하지 않았던 자본주의를 접목하고 있다. 중앙집권을 추구하는 중국의 정치 향방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해...
보시라이는 중국 정계 최대 파벌인 혁명 원로 및 당정 고위층 자녀 그룹 '태자당(太子黨)' 대표 주자로 국무원 부총리를 지낸 보이보(薄一波)의 아들이다.
보 서기는 1988∼2000년 다롄(大連)에서 일하면서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성공시키면서 축구·의복 산업과 함께 '다롄삼보(三寶)'로 불렸다. 이후 랴오닝(遼寧)성장, 상무부장을 역임하면서...
그러나 보시라이는 중국공산당 8대 혁명 원로인 보이보 전 부총리의 아들인데다 태자당의 선두 주자로 5세대 지도부 진입을 노렸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재판이 갖는 무게는 천량위 때와는 사뭇 다르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일각에서는 이번 재판이 문화대혁명 말기 4인방 단죄 이후 최대의 정치적 재판이라고 규정하기도 한다.
2년간 대가 치를 것”
△정치
일자리 투자확대에 첫 해 성패달려
‘사즉생’ 외치면서 국회 등진 제1야당
△국제
태자당 황태자 보시라이 뇌물 공금횡령 피고인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태평양 유출
“1300명 사상” 시리아 최악 화학무기 참사
△경제종합
재계 “집행임원제 의무화땐 기업경쟁력 저하”
첫 외투병원 승인 보류
△금융·재테크
‘빚...
리샤오린 회장은 고(故) 리셴넨 전 중국국가주석의 막내 딸로 태자당 출신의 중국 외교 실세로 통한다. 리 회장은 중국 우한대학을 졸업하고 주미 중국대사관을 거쳐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처장, 부회장을 역임한 후, 2011년 9월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다. 왕젠조우 회장은 차이나모바일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7월부터 중한우호협회를 이끌고 있다
이번 교류 행사는...
유명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태자당 인사들과의 친분도 깊은 것으로 알려진 리좡은 전날 SCMP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며 “보시라이는 아마 가벼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 전 변호사는 “류즈쥔 전 철도부장은 단지 6000만 위안(약 110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사형유예판결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보시라이는 4년간 파시스트...
홍콩대의 윌리 워-랍 람 역사학 교수는 “고위 공직자들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며 중국 지도부는 대중들에 자신들의 부정부패 억제 노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시진핑이 부정부패 척결 캠페인을 시작했으나 고위 공직자와 태자당 등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류 부주임이...
중국 정치권은 크게 당 원로 자제들이 중심이 된 태자당과 장쩌민 전 주석의 상하이방 연합과 공청단이 대립하는 형국이다.
지난해 11월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는 당 최고 지도부인 7인의 상무위원 중 리커창을 제외하고는 전부 상하이방과 태자당 연합이 차지했다.
시진핑은 리위안차오의 극적인 부활을 통해 상무위원 배분에서 소외됐던 공청단을 배려한...
위정성은 태자당 출신으로 부친이 초대 톈진 시장을 지낸 황징(본명 위치웨이)이다. 장쩌민 전 주석과의 돈독한 관계 때문에 상하이방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장쩌민 전 주석은 1950년대 황징이 제1계공업부 장관이었을 당시 부하 직원이었으며 1980년대 초 전자공업부 부장으로 재직할 때는 위정성을 수하에 거느리는 등 위정성 부자와 같이 일한 인연이 있다.
또...
중국의 신귀족으로 떠오른 신태자당이 중국 재계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내에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맥을 확보해 정치적인 보호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진핑 총서기가 이끄는 태자당은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고생한 경험이 있지만 신태자당은 미국 등 외국 유학을 하고 큰 고생없이 자란 세대다.
이에 따라...
아들인 시진핑은 중국 당·정·군·재계 고위층 인사들의 자녀를 일컫는 태자당(太子黨) 출신 중에서 헌신, 열정, 검소와 같이 좋은 정신을 물려 받았다는 게 조 교수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푸젠성, 푸저우시 서기를 맡았던 시진핑의 풍부한 경험을 거론하며“그는 외자유치, 건강한 시장경제 확립, 기업혁신 등을 추진하는 시장지향적 개혁가”라고 설명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