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이 캘리포니아의 동성결혼 반대단체들이 제기한 긴급청원을 각하했다고 CNN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프로텍트메리지닷컴’은 전일 제9순회항소법원이 지난 28일 동성결혼을 금지한 캘리포니아 주헌법 개정안 ‘제안 8효(Proposition 8)’를 무효하는 판결에 반대하며 긴급청원을 냈다.
앤서니 케네디 대법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성결혼 반대단체들이 동성결혼을 금지한 캘리포니아 주헌법 개정안 ‘제안 8호(Proposition 8)’를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린데 반발하고 나섰다고 CNN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동성결혼 반대단체들은 이날 제안 8호를 무효화하는 결정에 반발해 대법원에 긴급청원을 냈다고 CNN이 전했다.
‘프로텍트메리지닷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성결혼금지가 해제된 이후 동성 커플 수십쌍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의 연방항소법원은 전날 캘리포니아주 헌법 8조(Proposition 8)가 규정하고 있는 동성결혼 금지를 철회하고 결혼을 원하는 동성애자들에게 혼인증명서를 즉시 발급하라고 명령했다.
이 결정은 연방대법원이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동성결혼 커플에 대한 제도적 차별을 규정한 연방 결혼보호법(DOMA)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 결혼보호법은 “결혼은 이성간 결합”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연방 결혼보호법이 동성 결혼 커플에게 세금은 물론 보건과 주택 관련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고 전했
미국 대법원은 26일(현지시간) 결혼을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의 결합’으로 규정한 연방 결혼보호법(DOMA·Defense of Marriage Act)에 대한 위헌 여부 심리에 들어갔다. 전날에는 캘리포니아주 동성결혼 금지법의 위헌 여부에 대한 심리도 시작했다. 위헌 판결이 나면 캘리포니아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될 전망이다. 대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