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를 좌우하게 될 ‘캐스팅보터’ 국민의당 의원들의 표심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형국이다.
국회는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이날 오후 본회의에 김 후보자 인준안을 상정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날 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김 후보자 인사청문...
이에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임명 처리 절차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청신호’가 감지되지만 국회 표결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는 19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논의를 이어간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은 적격·부적격 의견을...
관련, “당의 요청이 있으면 지방선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지방선거 등판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장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등 정치 경력이 풍부한 원내 1, 2당 대표를 상대로 ‘캐스팅보트’로서 존재감을 부각해야 하지만 ‘반년짜리 당대표’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회는 자민련(자유민주연합)이 충청권을 석권했던 15대 국회 이후 20년 만에 ‘3당 체제’를 맞이하게 됐다.
3당 체제에서는 국민의당의 ‘스윙보트(swing vote)’에 따라 여당과 야당 중 한 쪽에 힘이 실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당은 양당체제에서는 불가능했던...
한편 고 특임장관은 “새로 선출된 강기갑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 이번 지도부에 당원뿐 아니라 국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한국정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만큼 합리적 진보노선으로 의정활동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심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진보와 거리가 멀어도 국회에서는 진보가 대세가 된 지 오래”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