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의회 양대선거 동시에 치러져결과 따라 ‘對中 긴장’ 높아질 수도대만해협 안정위한 국제공조 찾길
2024년은 선거의 해다. 내년에는 세계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가 많이 예정되어 있다. 우선 1월 13일 대만에서 총통선거와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대만선거 결과는 글로벌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깜짝 방중’ 키신저, 국방·외교 톱 이어 시진핑과 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베테랑 외교 전문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
20일 중국 중앙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미국 외교가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키신저 전 장관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접견했다. 회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을 깜짝
베트남 하노이에서 2일 보 반 트엉 신임 국가주석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공산당 상임서기였던 트엉은 이날 열린 국회 특별회의에서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주석으로 선출됐다. 전임자인 응우옌 쑤언 푹은 부정부패 연루 의혹에 1월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1970년생인 트엉은 베트남 최연소 주석에 올라 세대교체 신호탄을 쐈다. 그는 ‘친미’ 성향의 전임자와 달리
7월 집권 이후 첫 정책 연설
‘제로 코로나’에 인재 이탈·아시아 금융허브 지위 타격
해외기업 ‘유턴’ 위해 300억 홍콩달러 조성 계획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19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정책 연설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홍콩 입법회(의회) 연설에서 인재 이탈을 막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비자 제도인
무기명 거수투표도 90%에 달해정부가 제출한 예산 프로젝트 모두 승인“게이트키핑 기능 약화돼”
친중파로 채워진 홍콩 입법회(의회)가 예산안을 빠르게 통과시키면서 거수기로 전락한 듯한 모양새다.
25일 홍콩 일간 명보에 따르면 홍콩 입법회 재무위원회는 올해 들어 재정 프로젝트 예산을 1억 홍콩달러(약 167억3800만 원)당 평균 0.89분 내에 통
행정관료 대대로 맡아오던 행정장관에 첫 경찰 출신 빈과일보 폐간·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한 인물
홍콩 정부의 수장을 결정하는 행정장관 선거에서 단독 후보자 존 리(64) 전 홍콩 정무부총리가 당선됐다.
8일(현지시간) CNN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선거위원회의 간접선거로 진행된 선거에서 리 후보는 이른바 '애국자' 선거위원 150
고강도 국경 통제에 경영 차질 속출크리스마스 휴가 맞아 고국 방문 임원들 복귀 못해피치 “홍콩 경제성장 전망 저해”‘내로남불’ '친중파 정치인은 대규모 생일파티
홍콩이 중국의 고강도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에 발맞추기에 나서면서 현지에 지역 본부를 둔 다국적 기업들의 경영에도 차질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당국의 유연하지 못하고 모순적인 방역 규
홍콩에서 19일 지난 3월 중국이 선거제를 개편한 후 처음으로 입법회(의회)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홍콩 최고 지도자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투표함에 표를 넣고 있다. 선거제 개편으로 이번 선거에서 뽑는 지역구 의석 수는 전체 90석 가운데 20석에 불과하다. 나머지 중 40석은 친중파 인사들로 채워진 선거인단이 선출하고 30석은 간선제로 치러지는 직능대표들
개표 40% 진행 결과 카스트로 53.5% 득표율 기록여당 후보 아스푸라 34% 그쳐카스트로 일찌감치 승리 선언...아스푸라 “아직 최종 결과 아냐”
중미 온두라스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좌파 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 전체 투표수의 40%를 개표한 결과 야당 자유재건당 소속 시오
1년 새 민주 운동가 체포 건수 100건 이상전인대서 선거제 개편...중국 영향력 커져빈과일보 폐간 등 언론 탄압 본격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30일 자로 발효 1주년을 맞는다. 1년 새 홍콩에선 수많은 민주 운동가가 구속되고 반중 매체가 폐간하는 등 많은 일이 벌어졌다고 29일 일본 닛케이아시아(닛케이)가 전했다.
해당 법안은 홍콩 내 반정부
본지 이메일 인터뷰중국 전인대 의결된 홍콩 선거제 개편안 해설"세계 민주국가가 홍콩 위해 모든 조처 다하길"
우산혁명을 이끌었던 홍콩 민주주의 운동가 네이선 로가 중국의 홍콩 선거제 개편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중국 정부의 결정은 민주주의를 완전히 배제한 것이며, 한국이 경험했듯 공포정치는 결코 민주주의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15일 본지는 지난
홍콩 선거제 개편안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 미중 긴장 고조 상황서 쿼드 첫 정상회담 다음 주 알래스카서 미·중 고위급 회동도
중국이 미국의 반대에도 홍콩선거제 개편을 강행하면서 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이 연중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마지막 날에 홍콩의 선
과거 중국 선택에 따라 움직이던 억만장자들, 최근 입장 선회중국, 2019년 홍콩 선거 참패 후 선거제 개편 방안 모색
중국이 4일 개막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홍콩 선거제의 전면 개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같은 전망을 하면서 중국 정부가 그동안 선거
이달 1일자로 물러난 홍콩증권거래소(HKEX)의 찰스 리 최고경영자(CEO) 후임으로 그의 오른팔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캘빈 타이가 취임했다고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HKEX는 전날 “캘빈 타이가 1일부터 HKEX CEO가 됐다”며 “찰스 리는 HKEX 이사회 선임 고문을 담당하게 됐고, 그의 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 후보 사이에서 일본 정부가 고민에 빠졌다.
10일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를 앞두고 일본 정부가 어려움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8일 WTO 일반이사회는 대사급 회의를 통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홍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9월 예정된 입법회(의회) 의원 선거를 1년 연기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은 캐리 람 행정장관이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연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중국 중앙정부가 이 결정을 지지한다"며 "선거는 내년 9월 5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
홍콩 민주진영 입법회의원 예비 선거에 약 60만 명의 홍콩 시민이 참여했다.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번 예비 선거에는 60만여 명의 홍콩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진영은 지난해 구의회 의원 선거에서 획득한 투표수의 10%에 해당하는 17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이 목표치를 무려 3배 이상 훌쩍 뛰어
대만의 대표적인 친중파 정치인 한궈위 가오슝 시장이 6일 탄핵 당했다. 대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의해 쫓겨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대만 총통선거 패배에 이어 1년 반 만에 시장직까지 잃게 되면서 한궈위는 심각한 정치적 내상을 입게 됐다.
중앙통신사 등 대만 언론은 이날 가오슝 시장 탄핵 여부를 묻기 위해 진행된 소환 투표에서
홍콩에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가 해를 넘겨 올해도 계속되고 있고 대만에서는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렇게 홍콩과 대만에서 반중국 정서가 날로 심해지는 근본적인 배경에는 둘과 중국 사이의 경제 관계 변화가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분석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경제적으로 먼저 발전한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이 2020년도 신년사에서 ‘어려움 극복’을 강조하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지만, 경찰 지지 입장은 굽히지 않았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1일 신년사에서 “2019년 우리는 전례 없던 어려움을 겪었으며,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추진으로 빚어진 혼란은 6개월이나 이어졌다”며 “이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