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에서 친이(친이명박)계로부터 공천 학살을 당한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은 탈당해 ‘친박연대’를 창당했다. 박 당시 위원장은 당내에 남아 “살아서 돌아오라”는 강한 메시지를 냈다. 무소속 포함 무려 26명의 친박계 의원들이 당선됐다. 당시 박 전 비대위원장의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도 부동의 1위를 기록했었다.
만하면 역사를 왜곡해 피해자들의 속을 뒤집어 놓는 망언을 쏟아내는 극우 인사들을 멀리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5선 의원 출신인 황 신임 비대위원장은 친박계로 분류된다.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대표를 역임하며 박근혜 정부의 탄생을 이끌었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까지 지냈다.
이 지역은 국민의힘 텃밭인 TK(대구·경북)에 속해있지만, 친박계 좌장으로 불렸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국민의힘에선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조지연 후보가 출마했다.
두 후보의 접전 양상에 민심은 요동치고 있었다. 본지가 만난 시민들은 “최경환 후보를 찍겠다”, “조지연 후보를 찍겠다”는 선명한 대답을 내놨다....
경북 경산의 경우도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와 격돌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빨간색 당 점퍼에서 자주색 자켓으로 의상을 갈아입은 뒤 서문시장에 도착했다. 그는 오른쪽 손목에 빨간색 손수건을 묶은 뒤 파이팅을 외쳤다. 그는 “저희가 잘하겠다”며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연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오늘...
TK 현역 최대 21명 교체 가능성장동혁 “현역 교체되는 분 나올 것”유영하·최경환·도태우 등 친박계 주목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의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면접 심사가 끝난 뒤 일부 지역의 단수공천 및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TK(25곳) 지역에서 단수공천(4곳)을 제외한 21곳의 현역 물갈이 가능성을...
18대 총선에선 친이(친이명박)계의 공천 주도로 친박(친박근혜)계가 대거 공천에서 탈락했는데요. 4년 뒤엔 친박계의 ‘보복 공천’이 연출됐습니다.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꾼 당시 여당이 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246곳 중 무려 47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했는데, 공천 탈락이 친이계에 집중된 겁니다.
20대 총선에서는 친박계가 주도한 공천 결과에 반발해 김무성...
박 전 대통령이 이날 공개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친박계’ 인사들을 겨냥해 “저와 연관 짓지 말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기 전에 한 번도 최 원장(최씨)이 저를 이용해 사적인 잇속을 챙긴다거나 이권에 개입하거나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심 없이 저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생각했다”...
친박계 인사들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내년 총선에 별 계획이 없다"며 "'정치적으로 친박은 없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 과거에 정치를 했던 분이 다시 정치를 시작하는 문제는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제가 언급할 일이 못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정치를 다시 시작하면서 이것이 저의 명예 회복을 위한 것이고, 저와...
박근혜 대통령도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3일 MBN ‘정운갑의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내년 총선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친박계 인사들에 대한 지원 움직임을 보일 수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본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정치 일선에 나서는 정치적인 활동을 안 하실 것"이라고...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친박은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친박은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며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 소위 친박계라고 지칭되는 의원 중에서도 탄핵에 찬성하신 분들이 있었고, 그 이후에 재판 과정을 거치면서 오랜 기간 고초를 겪었을 때 그냥 방관자처럼 계셨던 분들도 많았다. 그런 걸 보시면서 아마...
오래됐다”라며 “사실은 좀 더 일찍 방문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옛날에 아버지 모시고 여러 번 왔었고, 올라오면서 많은 분이 따뜻하게 맞아줘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친박계 전 의원을 대상으로 한 대구·경북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최근 인터뷰가 있었다. 그때 나온 내용이 다다”라며 말을 아꼈다.
늘 죄송했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총선에 등판하는 것은 별개라는 관점이다.
대표적으로 6월 30일 친박계 좌장으로 꼽히는 최 전 부총리가 6월 30일 비윤(비윤석열)계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한 청년 정치인들과 만난 사실에 당 지도부는 난색을 표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7월 초 YTN과 인터뷰에서 “저분들이 과연 향하는 지점이 어디냐, 끝에...
장예찬 최고위원은 지난달 15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친박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설을 두고 “아주 부정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친윤계가 발끈하는 이유는 보수정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 민심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 기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35%(6월 1주)→35%(6월 3주)→36%(6월 4주)→36%(6월 5주)로 30%대 중반대를...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을 잘 아는 사람이면 쉽지 않을 것이다.”
- 당에서는 친박계 인사들과 거리두리를 하려는 것 같다.
“당연하다. 할 수 있는 게 없다.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이 현역 의원인데, 윤 의원이 아닌 다른 센 사람을 경선시키면 TK에서 대혈투를 벌여야 한다. 또 최경환 전 부총리의 무소속 당선을 묵인하게 되면, 정치적인 남은 행보를 지원하는 것이다. 최...
최경환 주장 보수연합군은 ‘중도포용론’IAEA 보고서 “과학적 사실에 대한 객관적 보고서 나올 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이준석 전 대표 등비윤계 인사들을 만나 ‘보수연합군’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일”이라며 “보수와 중도 연합을 다시 복원하는 것이 선거 승리의 필수”라고...
2014년에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전당대회 친박계 서청원 후보가 지고, 비박계 김무성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유 전 의원의 지지율도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5일 발표한 12월 3주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유 전 의원은 3위(10%)를 기록했다. 21일 발표된 여론조사 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당시 친박계 실세였던 최경환 의원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진박 감별에 나섰다. 최 의원은 대구 북구갑에서 열린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의 개소식에 참석해 “대통령이 지금 발목 잡히는 정도가 아니라 발목이 부러질 지경인데 대구·경북만이라도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이 오죽 답답했으면 진실한 사람 이야기를 꺼냈겠느냐”며 지지를...
당원 투표 100% 의결...결선 투표제도 시행당 안팎 반발 거세...“골대 옮겨 골 넣으면 정정당당한가”당심 100%에 너나 나나 출마 분위기...후보 10여 명‘윤심’ 후보 자처하며 ‘적임자론’ 내세워 보수 지지층에서는 해볼 만하다...친박계 등장 이유오히려 전당대회 결과 불투명해졌다는 평가
국민의힘은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 투표 반영...
새누리당, 친박후보자들 선거운동 계획에 직접 활용된 정황도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청와대에 배포한 행위는 선거운동 자체에 이르지 않는더라도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계획 수립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강 전 청장 등이 친박계를 위해 정보를 수집해 제공한...
서청원 등 친박계 일부가 탈당해 만든 친박연대는 그 결과물이었다. 박근혜 정권에선 거꾸로 친이를 포함한 비박계가 핍박을 받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인장을 갖고 사라진 ‘옥새 나르샤’는 계파 갈등의 정점을 찍은 사건이었다. 이런 적폐의 종착역은 박근혜 탄핵이었다. 보수는 처절하게 무너졌다. 불과 5년 전 얘기다. 어렵게 정권을 되찾은 보수는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