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추신수(현 SSG 랜더스)의 기존 기록을 깼다. 그는 대망의 50홈런-50도루에 2홈런-2도루만을 남겨뒀다.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팀은 난타전...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추신수(42·SSG 랜더스)와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선수 통산 최다 홈런 타이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10-8로...
한국인 빅리거 중 통산 400안타를 달성한 건 추신수(1761개·SSG 랜더스)에 이어 두 번째다.
2021년 MLB에 데뷔해 54개의 안타를 친 김하성은 2022년 130개, 2023년 140개 안타를 생산했다.
2회 초 첫 타석에 내야 뜬 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발로 안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2사 1, 2루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3루 방면으로 공을 굴린 뒤...
하지만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며 추신수(현 SSG 랜더스)와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보유한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다만 멀티 출루를 하며 12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2(85타수 2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슬레이드 체코니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선두 타자로...
이정후보다 먼저 족적을 남긴 한국인 빅리거 타자로는 최희섭(2002년), 추신수(2005년), 강정호(2015년), 박병호·이대호·최지만·김현수(이상 2016년), 황재균(2017년), 김하성·박효준(이상 2021년), 배지환(2022년)이 있다.
12명의 타자 중 한국인 타자 가운데 MLB 데뷔전에서 안타를 때린 것은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 배지환에 이어 5번째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올해 KBO리그는 2021년 SSG 랜더스 추신수와 이듬해 김광현에 이어,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컴백으로 해외파 선수들의 뜨거운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류현진은 역대 최대 계약으로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부터 전격 도입되는 자동 볼 판정시스템(ABS)와 투구 간격 계측 제도인 피치 클락의 시범 운영도 팬들의...
이번 MLB 시범경기에서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국내 복귀로 과거 류현진·추신수 양분되던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어느새 추억으로 남았는데요. 김하성, 이정후, 고우석 등 KBO에서 떠오르는 스타들의 활약과 함께 MLB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포함하면 한국인 빅리거의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은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한 7년 1억 3000만 달러다.
이정후는 올 시즌 부상 탓에 많은 경기를 출장하지 못했으나 샌프란시스코 고위 관계자가 직접 홈 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찾는 등 꾸준한 관심이 이어졌다. 이정후는 2017년 황재균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는...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추신수 이후 최고의 재능을 가진 한국 야수”라고 표현했고, CBS스포츠는 아직 소속 팀도 정해지지 않은 이정후를 ‘내년의 신인왕’으로 일찌감치 점찍었습니다.
자이언츠 vs 양키스, 최종 행선지는?…“몸값 1100억 원” 거론
현재 이정후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입니다.
자이언츠는 이정후에 대해 가장...
한국인 빅리거가 30도루를 돌파한 건 김하성이 최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추신수(현 SSG랜더스)가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기록한 22개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5(459타수 126안타)로 올랐고,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4대 0으로 꺾고 3연승 했다. 3연승을 올린 샌디에이고(65승 73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번째 안타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만루 홈런을 친 한국인 타자는 최희섭(1개), 추신수(4개), 강정호(2개), 최지만(2개)에 이어 김하성이 5번째다.
시즌 17홈런-28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이 남은 36경기에서 홈런 3개를 추가하면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처음 ‘20(홈런)-20(도루)’에 가입하게 된다.
WBC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뒤 추신수의 ‘세대교체’ 발언으로 잡음이 일기도 했는데요. 추신수는 1월 21일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 ‘DKNET’에 출연해 WBC 대표 선발 때 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위해 안우진, 문동주 등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줬어야 했다고 말했죠.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최고 투수로 성장한 안우진은 기량과 별도로 과거 고교 시절 학교...
추신수는 “미국에서도 끝내기를 안타든 홈런이든 해봤지만 장소가 다르다 보니 의미가 좀 더 큰 것 같다”며 “네 번째 타석에서 피터스가 수비를 잘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라커룸에 들어갔는데 딸이 한국말로 ‘아빠 잘했어. 아빠의 넘버원 팬’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더라. 기분도 좋고 울컥했다. 그리고 좋은 결과까지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첫 타석을 포함해 정규 시즌에서 볼넷 2개만 고르고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추신수는 14타석 만에 첫 안타와 홈런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관중석에서 울리는 ‘기적 소리’를 들으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이어서 타석에 선 최정은 추신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킹험의 시속 147㎞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SSG는 4회초 4점을...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로건 웹의 초구 95.6마일(약 154㎞)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앞선 5경기에서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추신수는 올 시즌 두 번째 안타를 시즌 1호 홈런으로 장식했다.
추신수의 통산 35번째 선두타자 홈런이기도 하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올해 1500안타, 1500경기, 200홈런 등의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오클랜드 좌완 불펜 A.J. 퍽의 시속 156km 직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도 쳐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0.264에서 0.266...
안타는 모두 장타였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479타수 126안타)로 올랐다.
한일전에서도 승리했다. 추신수는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의 시속 132km(82.3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월 2루타를 기록했다. 다나카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패(10승)를 당했다.
22개, 2018년 21개의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올 시즌 20개 홈런을 기록했고,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더 기록하면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2개) 기록을 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1에서 0.272로 올렸다.
통산 1600안타도 5개만 남겨뒀다.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1-6으로 져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와 헌터 펜스가 안타 1개씩 쳤다. 타자들의 방망이가 좀처럼 불이 붙지 못했다.
후속 타선인 6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9회에는 2루수 땅볼로 타격을 마쳤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로 약간 떨어졌다.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우전 안타를 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점 30개도 채웠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4(250타수 71안타)로 올랐다. 시즌 출루율도 0.383에서 0.385로 상승했다.
경기는 신시내티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날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3-11로 크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