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3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선발 태너 로어크의 시속 146km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9일, 7경기 만에 기록된 것이다.
추신수는 2010, 2015, 2017년에 각각 22홈런을 쳤으며 올해 23호 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경신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올해 1500안타, 1500경기, 200홈런 등의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오클랜드 좌완 불펜 A.J. 퍽의 시속 156km 직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도 쳐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0.264에서 0.266(546타수 145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