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소비심리를 반영하듯 이번 추석 선물 평균 구매 비용이 지난해 7만 원대에서 올해 5만 원대로 낮아졌다. 지난달부터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유통업계는 3만 원 이하 초저가 상품부터 100만 원 안팎의 최고급 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가성비’를 강조한 선물을 찾는 사람이 많았고, 또 건강식품 선물이 가장 잘 팔린 것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적정한 추석 선물 비용은 얼마일까?
7일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적정한 추석 선물 비용은 10만원에서 15만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 공식 페이스북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추석 선물 비용으로 예상하는 금액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636명이 참여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인맥관리 등을 위해 명절 선물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811명을 대상으로 ‘인맥관리 등을 위한 명절 선물의 필요성’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58.6%가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임원급’(71.4%), ‘부장급’(69.1%), ‘과장급’(64%),
대다수 서민들은 장기화 되고 있는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올해 추석 선물비용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는 자체 고객 패널 1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추석선물 관련 평균 지출 예정 금액이 19만6651원으로 지난해 추석 당시의 21만2309원보다 1만5000원 가량 줄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66.6%는 선물
장기적인 불황에 짧은 연휴기간까지 겹치며 올 추석에 귀향을 포기한 사람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27일 AK플라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회원 2304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계획을 조사한 결과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30.1%를 차지했다.
고향을 가지 않는 이유는 △시간에 대한 부담(36.6%) △경제
소비자 2명 중 1명은 불황의 여파로 올 추석 선물비용을 지난해보다 줄일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15일부터 22일까지 방문고객 452명을 대상으로 추석선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보다 선물비용을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48.5%(219명)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올해 추석선물로 2만원~5만원 가격대의 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www.cjonmart.com)에서 최근 회원 1만3107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선물 준비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에도 지난 설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2만원~5만원' 가격대의 선물을 계획하고 있고 전체 비용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