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지난달 30일 극비리에 귀국한 뒤, 다음 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파면 팔수록 최 씨의 비리와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 상황인지라 그녀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전 국민의 이목이 쏠렸죠.
하지만 그날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된 것은 진실을 위한 그녀의 목소리가 아닌 ‘최순실 구두’, ‘최순실
한편, 고려대 사학과 학생이 쓴 글로 추정되는 ‘박공주헌정시(朴公主獻呈詩)’를 읽은 네티즌은 "관동별곡급인데 교과서에 실어야겠다","공주전에 이은 또 하나의 걸작"등을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네티즌은 '공주전'을 연대생이 쓴 데 빗대, "풍자도 고연전이냐?" 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한편, JTBC는 24일 '뉴스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내외 연설문 등 정부 관련 문서 200여 개가 최순실씨의 PC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하며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최 씨가 사무실을 정리하고 두고 간 짐들 가운데 바로 처분되거나 유실될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던 중 PC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된 가운데, 그녀가 검찰에 출석하며 착용한 프라다 구두, 토즈 가방에 이어 저녁으로 먹은 곰탕까지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고 있다.
1일 검찰에 따르면 '비선실세' 의혹의 당사자 최순실 씨가 전날 밤 11시57분께 긴급체포돼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검찰 측은 "피의자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