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신의 자서전에 축협 회장 자리를 '국민욕받이'라고 표현했다.
정 회장은 26일 발행된 자서전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에서 "축협 회장에게 필요한 덕목은 높은 수준의 역량과 도덕성 외 인내심과 참을성"이라며 "월드컵이나 아시안컵 등 주요 대회에서 대표팀이 부진하면 온 국민의 원성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토로
여야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이다. ‘개헌’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가 뚜렷한 탓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지도부는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한목소리를 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매우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인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인기가 없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그의 언행이 현저히 대통령으로서의 격과 책임에 못 미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마디로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중 그처럼 막무가내 우격다짐 식의 무식한 정치·경제·외교를 밀어붙이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방송 3사(KBS, MBC, SBS) 출구 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조 변화 여부가 정치권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총선은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이 정면 충돌한 선거로, 결과는 '정부 중간 성적표' 성격을 띤다. 방송 3사 출구 조사만 놓고 보면, 윤 대통령 취임 2년의
박지원, 동작갑 김병기 후보 유세“윤석열 정권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머리가 나빠도 이렇게 나쁜 대통령은 처음 봤다”고 비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갑 민주당 소속 김병기 후보 유세에서 “사람이 할 일이 있고 안 할 일이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총선을 9일 앞둔 내달 1일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의 극심한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총선 위기론으로 비화하자 대통령이 직접 수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1일 출입기자단에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총선을 9일 앞둔 내달 1일 의료 개혁 등 현안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고 대통령실이 31일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의료 개혁, 의사 증원 추진 경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여전히 궁금해하신다는 의견이 많아, 대통령이 내일(4월 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
조해진 “尹, 국민에 사과해야...대통령실·내각도 총사퇴”이재명 “與, 읍소 작전 시작...악어의 눈물 속으면 안 돼”
4·10 총선을 열흘 남긴 31일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과 후보들은 ‘대국민 읍소’를 시작했다. 이종섭 전 주호주 대사 논란, 의정 갈등 등으로 선거 판세가 불리하게 흘러가자 “반성한다”,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호소에 나
조국혁신당 세몰이 커져李, 연동형 비례제 활용해 계파 결집국민의힘, 새 의제 필요
조국혁신당이 기세를 올리면서 총선 지형 변화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명횡사’ 공천으로 국민의힘이 지지율 호재를 맞았지만, 조국혁신당이 급부상하면서 이재명 대표에 등을 돌렸던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민비조’(지역
‘의료 대란’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20일 필수의료 핵심인 전공의들이 본격적으로 병원을 떠난 데 따른 겁니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6415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전공의 1만3000여 명의 55% 수준인데요.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13일부터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 31명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최하위 10%는 경선 득표 30% 감산(나머지 20% 감산)을 받는다.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에 가까운 페널티인 만큼 상당한 잡음이 불가피하다. 비명(비이재명)계 등 비주류가 하위 명단에 대거 포함될 경우, 탈당 후 제3지대에 합류하거나 당에 남아 전당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며 사실상 ‘최후의 통첩’을 보냈다.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하면 집행부가 모두 사퇴하고 총파업을 단행하겠다는 경고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총파업을 둘러싼 의견이 분분해,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강행하면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관련 대한의사협회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가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한 소통 없이 의대 정원 확대를 강행할 경우 의협 41대 집행부는 총사퇴하고, 비대위를
대통령실-한동훈 정면 충돌韓 "사퇴 요구 거절...임기 총선 이후까지"25일 의원총회 분수령 전망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을 놓고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면 충돌했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에 퇴진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한 위원장은 "저의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로 알고 있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당 내부에서는 25일
내년 총선을 대비해 인재 영입 작업을 주도할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김기현 지도부 1기’ 사무총장을 지냈던 이철규 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전직 사무총장으로 인재 영입 활동을 오래전부터 계속해온 연속성을 감안했다”며 “향후 위원장과 상의해 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사면을 건의한 1호 혁신안을 두고 홍 시장은 “말도 안 되는 사유를 들어 징계하는 모욕을 주고 이제 와서 사면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한들 내가 그것을 받아주겠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27일 인요한 혁신위는 첫 회의를 열고 ‘통합 대사면’을 1호 안건으로 정했다. 사면 대상자는 당내 징계
李 "녹색당과 선거연합"…사실상 위성정당 논란"완벽한 자기모순" vs "당이 플랫폼 되는 것"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대 득표율로 참패하면서 거센 사퇴론에 휩싸인 정의당 이정미호(號)가 타개책으로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 카드를 꺼내들었다.
선거연합정당은 정의당이 총선용 플랫폼 정당이 돼 녹색당의 지역구·비례대표를 입당시킨 상태에서 선거를 치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순방 상황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자 회동'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익이 걸린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중인 상황에서 여기(국내)에서 이 문제에 관해
이재명, 23일 당무 복귀…'가결파 징계' 선긋기강성 지지층·원외 친명, 비명계 압박 중단 미지수"李, 경쟁력 있는 비명은 포용…'개딸 통제력' 관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당무에 복귀하면서 당의 단합과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개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과의 딜레마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총선에서 경쟁력 있는 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