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3년은 전년 대비 항공유 마진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원유 대비 초경질유(Condensate)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CFU(Condensate Fractionation Unit, 항공유 등 생산 공장) 가동률 개선에 따른 물량 증가 기회는 당분간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거래소(CDU-TEK)는 지난해 러시아의 연간 원유와 콘덴세이트(초경질유) 생산량을 5억1270만 톤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톤당 7.33배럴 비율로 계산했을 때, 하루 평균 1027만 배럴을 생산한 셈이다. 이에 따라 11년 연속 증가하던 러시아의 산유량은 지난해 감소로 돌아서게 됐다.
러시아의...
다른 관계자도 "이란산 원유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초경질유 비중이 높아 정제하면 나프타가 나오는 비중이 높다"며 "과거 그런 이란 원유를 못 들여오는 데 대한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요즘과 같은 과잉공급 상황에서는 얘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21일(현지 시각) 미국은 이란의 핵 합의(JCPOAㆍ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불이행을...
생산예정인 기존 '톨마운트 메인' 구조를 연계 개발해 북해자산의 상업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톨마운트 메인 구조에는 가채매장량 약 4900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와 420만 배럴의 초경질유가 매장돼 있다.
다나는 2011년 석유공사가 약 3조4000억 원에 인수한 우량 자산으로 네덜란드 및 이집트에서 하루 5만7000배럴의 원유 및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건조된 프렐류드 FLNG는 연간 LNG 360만 톤, LPG 40만 톤, 초경질유(콘덴세이트) 13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물량의 10%를 확보한 가스공사는 올해 첫 공사 지분 물량 인수를 시작으로 자율 처분 가능한 연간 36만 톤의 LNG를 확보하게 돼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료로 쓰이는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는 다른 나라 원유보다 값이 싸고 수율이 높은 게 장점이다. 이 때문에 석유화학 업계에선 이란산 원유 수입길이 막히면 가격 경쟁력 면에서 미국, 중국 등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들 나라는 콘덴세이트가 아닌 셰일가스나 석탄을 석유화학 제품으로 쓰기 때문이다.
이에 김 차관보는...
예외 조치 마감시한인 5월 2일 이후로 이란산 원유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수입한 국가들은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된다.
에너지 전문 투자은행 튜더피커링홀트의 마이클 브래들리 주식 투자전략가는 “원유시장은 트럼프 정부가 제재 예외 국가들에 대해 조치를 갱신하지 않은 것을 놀랍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미국이 강경하게 나갈 것으로...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이란산 초경질유(콘덴세이트) 수입도 불투명해졌다.
이란산 콘덴세이트 수입이 재개된지 4개월 여만에 다시 수입선이 막히며 업계는 수입이 금지될 경우를 대비해 수립한 수입 다변화 등 ‘플랜B’를 가동할 방침이다. 다만 이란산 콘덴세이트의 품질과...
WP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2일 오전 “현재 이란산 원유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수입하는 어떤 나라에도 더 이상 제재 면제는 없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유수입 금지에 대한 한시적 면제는 이란산 원유 수입량을 지속해서 감축하는 것을 조건으로 6개월간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겠다는 것이다. 실질적 감축 상황...
이에 따라 국내 정유·석화 업계가 최근 재개한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 수입 역시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콘덴세이트는 원유의 일종으로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를 뽑아내는 데 최적화됐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나프타 함량이 높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이란산 콘덴세이트를 선호해 이란 경제 제재가 한시적으로 풀리자마자 이란산 원유를...
원유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정제해 나온 나프타를 분해해 만들어지는 PX는 페트(PET)나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기초 원료로 쓰인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PX 스프레드가 평균 톤 당 500달러 가까이까지 급증하면서 정유사들의 실적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PX 스프레드 손익분기점은 통상 200~250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크게 상회한...
원유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정제해 나온 나프타를 분해해 만들어지는 PX는 페트(PET)나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기초 원료로 쓰인다.
앞서 3분기 PX 사업은 국내 정유업계의 실적을 견인했다. PX를 원료로 쓰는 폴리에스터의 수요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내 신규설비의 가동지연과 기존설비의 공정 트러블 등이 겹치면서 공급부족이 발생, 스프레드가...
우리나라는 이란핵합의(JCPOA) 탈퇴에 따른 대(對)이란 제재 복원으로 한국 기업의 피해가 우려되자 복원 조치가 이뤄져도 우리 석유화학업계에 긴요한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의 수입 지속과 한국ㆍ이란 결제시스템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개진해왔다.
특히 이란산 원유 수입과 연계된 원화결제계좌를 통해 기업들이 대이란 수출 대금을 받는 만큼...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미국 정부의 변화에 이란이 아시아에 수출하는 콘덴세이트(초경질유)의 물량을 약 39%정도 줄이면서 전 세계 공급 불안정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콘덴세이트는 납사를 정제하기에 유리해 석유화학업계에서 쓰이는 원유다. 그러나 콘덴세이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석유화학업계가 대안책인 경질유로 시선을 돌리고, 몰리는...
한화토탈 관계자는 7일 "사고가 난 유조선의 선주사는 중국 브라이트 시핑사"라며 "배에는 대산항으로 수입하려던 초경질유(가스콘덴세이트) 100만 배럴가량이 실려있었다"고 전했다.
선적된 초경질유 100만 배럴은 시장가로 6000만 달러(약 64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배의 운항 등에 대한 책임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초경질유(콘덴세이트)의 수출은 전면 금지했다. 다만 대북 원유 수출은 전면금지하는 대신 현 수준인 400만 배럴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북한에 공급되는 정유제품의 55%가 감축되고 석유 정유제품과 원유 등을 합친 전체 유류는 이전보다 30% 차감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섬유제품 수출은 직물과 완제품을 막론하고 전면...
정유제품은 연간 200만배럴(약 30만t)로 제한하고 회원국에 수출량을 매달 유엔 제재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초경질유(콘덴세이트)의 수출은 전면 금지했다. 북한의 섬유제품 수출은 직물과 완제품을 막론하고 전면 금지했다. 금융분야에서는 북한과 합작사업을 설립하거나 유지, 운영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했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약 8조4000억원(70억달러) 규모의 금융기본협정 체결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2월 중순에는 산업부와 석유공사, 가스공사,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등으로 구성된 석유ㆍ가스 분야 민관합동사절단이 이란을 방문해 해상시추설비 공급, 콘덴세이트(초경질유의 일종) 수입 확대 등 협력사업 발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