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자로 나서 영상 답변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윤석열 당선인 집무실 이전 반대', '제주 영리병원 국유화' 등7개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했다.
첫 번째로 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청원인은 정치부패범죄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북악산 산행에 나섰다. 2020년 1월 청와대가 선정한 7명의 의인들과 경자년 새해 맞이 아차산 산행에 나선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2017년엔 남산, 2018년엔 북한산에 의인들과 함께 오른 바 있다.
문 대통령은 6일 전면개방되는 북악산 남측면(청와대 뒤편)을 직접 점검하기 위
북악산이 6일 남측면(청와대 뒤편)이 개방되면서 북악산 전 지역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2020년 11월 1일 북악산 북측면의 1단계 개방이 이뤄진 지 1년 6개월 만이다.
청와대는 5일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국민 접근이 제한된 북악산 남측면이 개방되면서 청와대 인근 지역의 공간들이 국민들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청
청와대의 대통령 업무공간과 관저가 이전하면서 청와대는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차기 정부가 출범한 후 청와대는 국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시민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5월 10일에 개방하여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16일 청와대가 "국민과의 소통은 장소나 지리 문제가 아니다"며 애둘러 비판했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계기에 다양한 과정을 통해 국민께 얼마나 진심으로 말씀드리느냐, 국민 반응을 얼마나 귀 기울여 듣느냐가 소통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전 산악인 엄홍길, 배우 이시영, 부암동 주민, 그리고 북악산 개방에 참여했던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북악산 성곽 북측면 둘레길 산행에 나섰다.
이번 일정은 1968년 ‘1·21 사태’ 이후 52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기 전 최종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북악산 북측면 둘레길
"서울시가 종로구의 배를 갈라 황금알을 꺼내고 슬럼화를 가속하기보다 정주권과 상권 보호,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반으로 한 광화문광장 계획안을 수립했으면 좋겠다."
3일 열린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관련 지역주민 현장토론회'에서는 집회·시위 확대로 인한 교통·소음 문제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우선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인왕산이 반세기 만에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청와대는 3일 청와대 경호와 군사 목적 시설물로 인해 일반인의 접근이 부분 통제됐던 인왕산 지역을 완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문재인 정부의 ‘열린 청와대’ 방침에 따른 청와대 앞길 24시간 개방에 이어 추진되는 추가 조치다.
이에 따라 청와대 지역 경호작전개념 전환에 따라 인왕산 옛길
추석 연휴 기간 중 청와대 사랑채를 찾은 시민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가 15일 공개한 추석 연휴기간 관람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추석을 낀 주(3∼8일)의 청와대 사랑채 방문객이 그 전주(9월 26일∼10월 1일)보다 약 3배 늘었다.
추석 연휴 10일동안에는 총 4만4697명이 사랑채를 방문했으며, 특히 추석 다음 날인 5일은 70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100일 동안 보여준 역대 정권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민과의 격의 없는 파격 소통 행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의 권위를 내려놓았다면 문 대통령은 국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 첫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대
“춘추관이요!”
26일 새벽 출근길. 여느 때처럼 이렇게 외칠 뻔했다. 그러나 바리케이드까지 사라진 청와대 주변 검문소에서는 누구도 “어디 가세요?”라고 묻지 않았다. 생경한 경험이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어, 바리케이드가 없어졌네, 달라지긴 달라졌네요”라고 말하는 택시 기사님의 표정에도 옅은 미소가 감돌았다.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막혔던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막혔던 청와대 앞 길이 50년만에 24시간 전면 개방된 26일 오전 서울 경복궁 신무문 앞에서 베트남 관광객들이 청와대 주변 관광을 하고 있다. 오전 5시 30분 개방하고 오후 8시에 폐쇄했던 청와대 앞 길은 이날부터 야간 통행 및 청와대 방향 기념사진 촬영이 자유로워진다. 이동근 기자 foto@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막혔던 청와대 앞 길이 50년만에 24시간 전면 개방된 26일 오전 서울 경복궁 신무문 앞에서 베트남 관광객들이 청와대 주변 관광을 하고 있다. 오전 5시 30분 개방하고 오후 8시에 폐쇄했던 청와대 앞 길은 이날부터 야간 통행 및 청와대 방향 기념사진 촬영이 자유로워진다. 이동근 기자 foto@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막혔던 청와대 앞 길이 50년만에 24시간 전면 개방된 26일 오전 한 시민이 서울 경복궁 신무문 앞을 지나고 있다. 오전 5시 30분 개방하고 오후 8시에 폐쇄했던 청와대 앞 길은 이날부터 야간 통행 및 청와대 방향 기념사진 촬영이 자유로워진다. 이동근 기자 f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