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불렸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에 대해선 "검찰 조사를 받으며 들으니까 재단 실무진의 면접도 보고 운영도 관여했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놀랐다"면서도 "하지만 이 모든 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 씨에 대해 "최태민...
지난 2014년 세계일보는 비선실세 최순실(본명 최서원) 씨의 남편인 정윤회 씨가 청와대 핵심인사들과 접촉하며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문건을 보도했다. 검찰은 문건 유출경위에 초점을 맞춘 수사를 하면서 문건 자체는 허위사실로 결론 내렸다.
만일 당시에 해당 개정안이 시행됐다면 ‘일반인’인 최 씨나 정 씨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을 것이고 검찰 수사...
이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국회 청문회 등에서 첫 보고 시점이라고 주장한 10시보다 20분가량 늦은 것이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5시 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방문하기 전에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관저에서 만나 회의하며 대응책을 논의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조여옥 대위는 2016년 12월 22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또 향후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일가의 은닉재산 환수 조치를 의식한 듯 “부정 형성한 재산을 철저히 환수하는 등 사회의 부정부패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환경과 조건을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박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논란이 된 각종 사건의 재조사를 주문받은 터라, 실제로 이행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그는...
592억 원대 뇌물을 수수·요구·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이번 주 사흘간 나란히 재판을 받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 재판을 주 3회 열고 집중 심리에 들어간다.
재판부는 매주 월·화요일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한 최씨의 사건과...
'비선실세' 최순실(61)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의리와 신의를 지켜온 관계"라고 했다. 미르ㆍ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자신의 측근이었던 고영태 씨와 차은택 씨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17일 진행된 최 씨와 안종범(59) 전...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으며 정부와 의견을 달리하는 문화계 인사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며 “비선실세인 최씨가 대통령을 통해 금융기관 인사와 이권 때문에 미얀마 대사, 코이카 이사장 인선에 개입했으며, 비선 진료를 진행한 의료진들에게 각종 특혜가 제공되고 청와대 비서관들에게 금품이 제공된 사실 등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소추위원단, “국민의 권력이 비선실세 노리개 돼 분노…법 앞의 평등 확인돼야”
이날 최후 진술은 소추위원단이 먼저 나섰다. 소추위원인 권성동 의원이 재판부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달라고 호소한 뒤 대리인단 대표로 황정근 변호사가 전체 소추사실을 정리했다. 이용구 변호사는 세월호 7시간 관련된 박 대통령의 책임을 물었고, 헌법연구관 출신 이명웅...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5일 오후 2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측근 특혜인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은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이 승진하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의 청탁이 있었는지, 이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김 회장에게 확인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1월 독일 근무를 마치고...
비선실세 최순실(61) 씨 국정농단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혐의를 받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코트 차림의 그는 ‘국정농단 묵인한 거 맞냐’ ‘문체부 인사 개입했냐’ ‘특별감찰관실...
하나은행은 ‘비선 실세’ 최순실(61ㆍ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1) 씨에 대한 외화대출 특혜 의혹을 받으면서 통합은행 출범 2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3일 사정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상화(55) 하나은행 본부장은 최근 특검에 수차례 소환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으며 하나은행 독일법인장(지점장급) 근무 당시 정 씨에게 대출을 해준 이후 서초동...
신문하던 소추위원 측 이용구 변호사는 황당하다는 듯 “증인이 말한 그게 결국 비선실세다”라고 말했다.
김 재판관은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박지만 관리하듯 엄격히 관리했어야 했다”며 “대통령이 (도움 받으라고) 지시했더라도 청와대 보좌진이 아예 그런 생각을 못하게 해야지 계속 문서도 보내주고 의견도 들으면 그게 없는 사람이 되겠느냐”고...
이어 “특위 활동은 최순실씨 등 비선실세에 의한 정부 고위직 인사개입, 미르·K스포츠재단의 기금 출연과정의 청와대 강압과 정경유착 정황,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선 의료진의 시술 등을 확인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국정농단 의혹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 강제구인권 등 제도적 장치 미흡으로 동행명령제도의 실효성 부족, 위증죄 고발 외에...
특검팀 목표는 삼성의 핵심 수뇌부가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인 최순실 씨 일가에 제공한 거액의 돈이 뇌물인지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은 “최 씨 일가 지원은 삼성물산ㆍ제일모직 합병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삼성의 최 실장과 장 차장은 19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10일 새벽 5시를 넘긴 시간...
'비선실세' 최순실(61) 씨가 강원도 춘천의 빙상장을 통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권에 개입하려 했던 정황이 나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사 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K스포츠재단의 '5대 거점 체육 인재 육성사업' 문건을 통해 춘천빙상장을 스포츠클럽 거점으로 선정하도록 하고 시설운영권은 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소추위원단 측은 이들에게 최 씨의 존재를 알았는지, 최 씨가 어느 선까지 국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청와대 어디에 머물렀는지, 어떤 업무를 봤는지 등을 증언할 수도 있다.
헌재는 이들을 포함해 수십 명의 증인을 불러 △최순실 등 비선조직에 의한 국정농단에 따른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 위반 등...
특검은 우 전 수석이 '비선실세' 최순실(60) 씨의 국정개입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에 대해 들여다 보고 있다.
특수팀 수사는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반면 이렇다 할 결과물은 내놓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지난 11월 우 전 수석이 검찰에 출석할 당시 '황제 수사' 논란이 빚어졌고, 어느 정도 수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 우 전 수석의 아들에 대해서는...
1만여 명의 문화계 인사 이름이 들어간 블랙리스트는 2014~2015년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의 경우 '비선실세' 최순실(60) 씨 등의 국정과 이권 개입 등 비위사실을 알면서도 감찰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넘겨받은 자료에는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탈세 의혹 등...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을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불러내 청와대 대외비 문건 유출 혐의와 관련해 박 대통령의 구체적인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국정에 어느 범위까지 개입했는지도 핵심 조사 대상이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정부 고위직 인선자료, 외교·안보 문건 등 대외비 문건...
권한없이 국정에 개입해 이권을 챙긴 '비선실세' 최순실(60) 씨가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씨는 이날 오후 1시52분께 법무부 호송차량을 통해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 3층 주차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수의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숙인 최 씨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앞두고 있는데 어떤 심정이냐', '정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