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莊子) 천지편(天地篇)이 원전. 장려면(將閭勉)이 노나라 왕에게 ‘공손히 행동하고 공정하며 곧은 사람을 발탁해 사심이 없게 하면 백성은 자연히 유순해질 것입니다’라고 충언했다고 하자 계철(季徹)이 한 말에서 유래했다. “당신이 한 말은 제왕의 덕과 비교하면 마치 사마귀가 팔뚝을 휘둘러 수레에 맞서는 것 같아서[螳螂當車轍] 도저히 감당해 내지 못할...
이어 “신한울 3·4호기의 재개 가능성은 높지만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등 추가적인 원전 프로젝트를 기대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올해 12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발표되기 이전까지 국내 시장에서는 2기(신한울 3·4호기) 정도의 신규 원전 기대가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원전보다는 이용률 향상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신규 원자력 발전소...
두산중공업은 신한울 3·4호기, 천지1·2호 등 수주 규모만 7조 원에 달하는 국내 원전 건설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수년간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내몰렸다.
기술 인력을 키우는 학교도 날벼락을 맞았다. 2020년 17개 대학 내 원자력 관련 학과 입학생(학·석·박사 합산) 인원은 524명으로, 탈원전 정책 시행 이전인 2016년(802명)에 비해 35% 감소했다. 이공계 최상위권...
아울러 산업부는 이 회의에서 ‘에너지전환(원전감축) 비용보전 이행계획’도 심의·확정했다.
비용보전 대상이 될 수 있는 대진(삼척) 1·2호기, 천지(영덕) 1·2호기, 월성(경주) 1호기, 신한울(울진) 3·4호기 중 신한울을 제외한 5기의 비용보전 신청이 가능하며 내달 9일부터 시행된다.
한수원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했고, 삼척의 대진 1·2호기와 영덕의 천지 1·2호기 사업을 중단했다. 신한울 3· 4호기는 사업을 보류한 상태다. 해당 원전 7기의 손실은 최소 1조4445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개정안 시행 시 한수원은 일단 신한울 3·4호기를 제외한 5기 원전의 손실 보전을 정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탈원전...
한수원은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한 ‘에너지전환로드맵(2017년10월24일)’ 및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년12월29일)’ 이후, 자체 이사회 의결(2018년6월15일)을 통해 영덕 천지원전의 사업 종결을 결정했고 산업부에 천지원전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철회를 신청(2018년7월3일)한 바 있다.
이번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 개최에 앞서 산업부는 관계부처...
산업부는 22일 제22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신한울 3, 4호기와 천지(영덕) 원전 예정구역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신한울 3, 4호기의 공사계획인가기간을 한수원이 신청한 2023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기간 연장의 취지를 사업 재개가 아닌 사업허가 취소 시 발생할 사업자 한수원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원만한...
당시 월성1호기는 조기 폐쇄하기로 하고, 신규 원전 6기(신한울 3·4호기,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건설 계획은 백지화했다. 또 노후 원전 14기의 수명 연장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현재 24기인 국내 원전을 2038년까지 14기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이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원전 밀집 국가여서 위험성이 크다는 판단에서 나온...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지난 10년간 원자력 발전소 반경 30km 이내 지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울·신한울 15건, 천지 25건, 고리·신고리 6건, 한빛 1건에인데 비해 월성은 무려 226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26건 중 2016년 이후 발생한 지진이 20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전과 상당히 근접거리인 반경 10㎞ 내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전환 로드맵에서 밝힌 대로 월성1호기 조기폐쇄, 신규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등 원전의 단계적 감축과 관련한 비용보전을 위해 한수원 등 사업자에 대한 비용 보전의 근거를 마련하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2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입법 예고된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내달 11일까지 40일간 의견 청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아울러 신한울원전 3ㆍ4호기 건설이 무기한 연기된 울진을 비롯해 천지원전 1·2호기 건설이 무산된 영덕도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다.
잇따른 원전 건설ㆍ운영 중단으로 직격탄을 맞은 곳은 두산중공업이다. 당장 내년 말이면 공장 가동률이 10%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의 산업위...
말로, 원전은 시경(詩經) 패풍(邶風) 백주(柏舟)편. “두둥실 떠 있는 저 잣나무 배여, 또한 흐르는 물에 떠 있도다. 말똥말똥 잠을 이루지 못하여 애통하고 근심함이 있는 듯하노라[汎彼柏舟 亦汎其流. 耿耿不寐 如有隱憂].” 고침(孤枕)은 외로운 잠자리란 뜻. 당(唐)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월하독작(月下獨酌)에 “취하면 세상천지 다 잊어버리고 홀로 잠이나 들...
“하늘과 땅 사이에 넘치는 크고 강하고 곧은 것이며, 더 키우면 광대무변한 천지를 꽉 채우는 원기(元氣)가 된다. 이 기(氣)가 사람에게 깃들어 행위가 도의에 부합됨으로써 부끄러울 게 없으면 누구한테도 꿀리지 않는 도덕적 용기가 생기게 된다.” 원전은 맹자 공손추상(公孫丑上).
☆ 시사상식 / 그래핀(Graphene)
탄소원자로 만들어진 원자 크기의 벌집 형태...
오늘(8일) 천지원전 비상대책위의 '천지원전 불법 고시 해제 촉구 집회·행진'과 LH공공임대분양자의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가 산정기준 개선 촉구 집회·행진'등이 예정되면서 서울시 일부 지역에 교통 불편이 예상됩니다.
중구,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서울시청, 경복궁역, 광화문 일대 교통통제 지역을 정리했습니다.
[교통통제 확인하세요]...
☆ 고사성어 / 부화뇌동(附和雷同)
우레 소리에 맞추어 천지 만물이 함께 울린다는 뜻. 자기 생각이나 주장 없이 남의 의견에 동조한다는 말. 원전은 예기(禮記) 곡례편(曲禮篇).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인 것처럼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지 말라. 옛 성현들의 행동을 모범으로 삼고, 선왕의 가르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논어(論語) 자로편...
그런데도 청와대는 여론을 왜곡해 신한울 3·4호기 중단과 함께, 천지 1·2호기와 대진 1·2호기 등 신규 원전계획까지 백지화한 것이다.
이 정부가 대안도 없이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탈원전이 얼마나 많은 오류를 낳고 있는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다. 우리나라는 원전 설계부터 제작·시공·운전기술·전문인력·부품공급망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안전성과...
원자력 업계에서는 신한울 3·4호기 공사가 취소되면 국내 원전 산업이 치명타를 입을 것이라며 공사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탈원전 로드맵에 따라 신규 원전 6기의 건설을 백지화했다.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는 백지화됐지만 공정률이 30%에 달하는 신한울 3·4호기는 현재 건설 취소 처분이 보류된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10일 건설이 백지화된 영덕 천지원전 예정지를 찾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국수력원자력 영덕사무소에서 “문재인 정부가 높은 지지율로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해서 정부가 하는 모든 일을 국민이 동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대표적인 것이 에너지 정책”...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대출금리 현안을 점검하거나 경제 3단체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오는 10일에는 영덕 천지원자력발전소를 탈(脫) 원전 정책으로 인한 문제점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정책 얘기를 하면 여야간 싸우는 이슈에 비해 관심을 끌기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관성갖고 꾸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