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2년간 부진했던 창업 시장이 올해는 기지개를 켤 것으로 기대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년 동안 신규 가맹점 개설이 크게 줄어든데다 기존 가맹점들도 경영난을 이유로 폐점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이중고에 시달려왔다.
올 들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창업 설명회를 재개하고 다
‘3 VS 58’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숍의 평균 신규 출점과 폐점 매장 숫자다. 3개 가맹점이 새로 생길 때 58개가 사라졌다는 얘기다. 창업절벽과 줄폐점이라는 악재가 겹친 시장이 바로 화장품 브랜드숍이다.
화장품 브랜드숍은 단일 브랜드의 제품만 취급하는 점포로 2000년대~2010년대 초반까지 화장품 유통 채널 중 가장 비중이 컸지만 2010년대 후반
국정감사의 시작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갑질’ 이슈가 불거졌다. 국감 때마다 ‘갑질’에 대한 지적이 반복되지만 심각성을 공감하기보다 이젠 식상할 정도다.
대기업과 협력업체, 가맹본부와 가맹점에 갑질 프레임을 덧씌우면 각각 다른 기업이지만 갑질의 유형은 천편일률적이다.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까지 갑질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법안은 수차례 개정을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이 1:1 대면 창업상담을 진행하면서 예비창업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진이찬방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폐지했다. 대신 창업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해 1:1 대면 창업상담으로 전환했다. 1:1 창업 상담 이후 진이찬방은 코로나19로 창업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달 3~5개의
코로나19로 창업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창업비용을 낮추고 숍인숍 브랜드나 배달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는 등 창업모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기존 가맹점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출점절벽까지 이어지자 자구책을 내놓은 것이다.
스쿨푸드로 알려진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은 ‘배달 슬림형’ 창업 모델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스
코로나19로 창업절벽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배달 전문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 자제로 배달 수요가 늘어나면서 프랜차이즈 가운데 배달 전문 브랜드가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특히 치킨은 배달과 홀, 테이크아웃 등을 겸할 수 있어 리스크 헷지가 용이한 대표 업종 중 하나다.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외식 프랜차이즈 가
창업절벽 속에 매월 1개 매장을 오픈하는 신생 브랜드가 등장했다.
오름에프씨가 지난 10월 강남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론칭한 무공돈까스가 주인공이다.
무공돈까스는 '공복이 없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압도적인 크기가 기존 돈까스와 차별화된다. 돈까스와 함께 쫄면을 사이드 메뉴로 제공해 한번에 두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올해 창업 시장은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SNS를 통한 소통을 늘려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밀레니얼 부모세대의 만족감을 높이며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됐다.
창업 시장은 트렌드와 경기에 민감하다. 3조원대로 커진 배달 시장은 비대면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으로 올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돼 밀레
프랜차이즈 업계는 올해를 ‘보릿고개’로 부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시작된 창업자 감소에 정부의 가맹본부 규제가 더해지면서 올해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게 업계 공통의 목소리다. 현 위기는 인구절벽, 취업절벽에 이어 창업절벽이라고 진단할 정도다. 그만큼 가맹점 신규개설이 어려운 한해였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저력을 보이는 기업은 늘 있게 마련이
‘인구 절벽’, ‘취업 절벽’에 이어 ‘창업 절벽’까지 등장했다. 경기 불황에 최저임금 인상 부담까지 겹치면서 자영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크게 감소한 현상을 표현한 말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폐점률도 지난해 기준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4만2593개에 달했고 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