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이번 추석 연휴(14~18일)동안 성묘객 등 입산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 대응태세를 갖추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산불·산사태 발생상황을 철저히 감시하고 산불진화헬기 13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 18대를 상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또한 주
달집태우기를 하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산불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산림청은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비상 근무를 실시한다.
산림청은 정월 대보름인 24일 산불재난 상황에 대비해 중앙산림재난상황실 비상근무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정월 대보름 기간에 연평균 7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산림 43㏊가 불에 탔다. 특히 20
산림청은 산림재난 발생 초기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 확립을 위해 전국 27개 지자체와의 소통간담회를 17일 열었다.
이번 소통간담회에서는 지자체 산림재난 담당자를 대상으로 산불·산사태 시스템에 대해 교육하고, 아울러 시스템 보완사항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산림재난 상황 발생 시 지자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겪은
봄철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산림청 사무관이 과로사로 숨졌다.
산림청 산불방지과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근무하던 김종길 사무관은 7일 오전 1시께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김 사무관은 사무실 인근 대전 을지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산림청은 김 사무관이 봄철 산불 관리 격무로 누적된 과로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