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올해 5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중러 수교 75주년이라는 역사적 시점을 함께 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ㆍ러 양국은 계속해서 전면적 전략 협조를 강화하면서 외부 간섭에 반대하고, 함께 이 지역의 안녕과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며 "중국은 러시아가 브릭스(BRICs) 순환 의장국 직책을 맡아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미국과 동맹국들'이 북한을 상대로 '군사적 도발 행동'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발표한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수교 75주년에 즈음해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조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것에 관한...
시 주석은 “최근 몇 년간 나와 푸틴 대통령은 40여 차례 만났고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중러 관계가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하게 발전하도록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은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파트너로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양국 관계는 전 세계에 이익이 된다”며 “이는 주요국과 주변국들에 서로를 존중하고...
러시아와 중국은 밀착을 과시하며 경제·외교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한 17일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지속 가능하다”며 양국 밀착 관계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5선을 확정한 푸틴 대통령에 축전을 보내 “중국은 중러 관계의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러시아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러 밀착과 관련해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얼마나 긴밀해지는지 우리는 보고 있다"며 "중국은 군수 물자 생산 등으로 경제적 이익을 보고 있으며, 전쟁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와 똑같은 논리를 펴고 있다"고 규탄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다만 "중국은 적국은 아니다"라며 "미국을 포함한 다른 동맹들이 중국과 기후 변화를 포함한...
작년에 5월과 11월 중·러 군용기들이 KADIZ에 진입했다. 중·러 군용기의 동시 KADIZ 진입은 올해 6월 6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한편 중국 국방부는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중러 양국 군의 연간 협력 계획에 따라 14일 양국은 일본해(동해)와 동해(동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제7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조직·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 민간인 살상 규탄...우리는 북한 대비해야”태영호, 북러 불법 무기거래 규탄안 발의윤재옥 “북한인권재단 공전 사태 끝내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중러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며 북·중·러가 밀착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연일 ‘북한 때리기’에 집중하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18일 스푸트니크 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 포럼 및 중러 정상회담 관련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향했다.
그는 19일까지 북한에서 머물며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하고, 푸틴 대통령의 북한 답방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18일 가디언,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정상포럼 개막식 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 지칭한 뒤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나는 푸틴 대통령을 42차례 만나 좋은 업무 관계와 깊은 우의를 쌓았다”고 말했다.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3회 연속 참가해준 것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7개월 만의 회동…푸틴, 올해 첫 구소련 밖 해외 순방 두 정상, 일대일로 포럼 개막식 연설도 예정 “군사 동맹 없겠지만 군사 협력은 있을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을 계기로 회동한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중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은 이스라엘과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외교 수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정치적·외교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중국은 민간인에...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합동 순찰과 연합훈련을 명목으로 여러 차례 군용기를 카디즈에 진입시켜왔다. 이번 진입도 중국 국방부가 위챗(중국 SNS) 공식채널을 통해 연합 공중 전략 순찰 실시를 밝혔다. 앞서서는 지난해 5월과 11월에 중러 군용기들기, 올 1월에는 중국 군용기 2대가 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이날 러시아 외무부 차관인 알렉산더 그루쉬코도 웹사이트에 글을 올려 “프랑스가 러시아와 중국의 강화된 관계와 국제질서 변화에 집착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다자간 국제관계 질서 형성에 서방이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상호 존중의 중러 관계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중러는 그간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도 안보리 제재 결의 채택에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행사해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제재에 (중국이) 전혀 동참하지 않으면서 우리 보고 어떻게 하라는 건가.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하버드대학에서 나온 질문이 정권 담당자가 바뀌면 (핵 기반 안보협력이) 바뀌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여지를 남기고, 대만해협 긴장 상황을 비판하는 등 러시아와 중국에 민감한 이슈를 건드리자 중러는 즉각 반발했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는 경고메시지를 내놓으며 날을 세웠다.
시발점은 윤 대통령의 19일 로이터통신 인터뷰다.
우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윤 대통령은 민간인 대량 학살 등을 전제로 “인도주의적...
한미일 대(對) 북중러의 신(新)냉전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한반도 정세에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미국을 국빈 방문,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한미일의 삼각 공조는 지난달 16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 물꼬를 튼 이후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또 외교부 당국자는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안보리 의장 성명도 논의 중인 점을 밝혔다. 다만 지난해 11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대해서도 의장성명을 추진했지만 중국·러시아가 반대한 바 있다. 대북제재에 대한 중러의 지속적 반대를 고려해 구속력 없는 의장성명을 제안한 것이지만 거부당한 것이다.
보니 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C) 수석 연구원도 “중국은 중러 회담에서 도출된 모든 것을 이용해 미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메시지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중국 평화안 대응 논쟁은 미국이 직면한 불편한 현실을 비춘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후 중국을 ‘변방’으로 밀어내고 상황을 주도했다. 그러나 중국은 그럴 뜻이 없음을 증명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 주석은 러시아 국빈방문 이틀째인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양국 경제 협력 강화를 선언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를 확대하고, 중국 기업들의 러시아 진출을 늘리기로 했다. 서방 제재로 고립된 러시아 경제에 숨통을 불어 넣어준 것이다....
그러면서 “대강 일변도 대북 정책의 종착역은 전쟁”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서는 튼튼한 안보,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중러의 협력을 통해서 남북 간 교류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여러 건에 대한 언론의 집중보도로 전당대회에 이목이 쏠리게 하는 데는 성공했다면서도 전당대회 이후 혼란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박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