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자원 낭비가 없는 원활한 인허가 등의 행정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우리 중소·중견 업체가 사업을 추진하기 좋은 조건을 만드는 일은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다. 현지에서 단기간에 중소·중견사의 신뢰를 높이는 것도 마찬가지다.
물론 정부가 다른 나라의 행정절차에 개입하거나 해외에 나가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보증을 제공할 수는 없다. 다만 중소·중견사에...
하지만 대형 건설사의 관심은 받지 못한 채 중견 건설사만이 입찰에 들어온 상황이다. 인근 장위11-2구역 역시 현대건설과 결별을 준비하고 있지만 지난달 17일 현장설명회에는 진흥기업, 중앙건설 등 중견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관련 물가변동이 극심한 상황에서 소규모 사업장이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북구 보광연립주택재건축은...
대형 건설사 분양 단지의 상품성과 입지 등이 중견사 대비 우수하고, 집값 약세 시기에도 가격 하방 경직성 갖춰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리얼투데이가 올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일까지 전국에서 총 121개 단지, 4만7624가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됐다. 이 중 10대 건설사는 52개 단지에서 2만6720가구를 분양했다. 그...
대형건설사뿐만 아니라 중견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재무 건전성이 우수한 회사가 분양하는 곳으로 선별 투자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 신용등급 상위 건설사로는 현대건설이 우선 꼽힌다. 현대건설은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3조5159억 원 규모를 확보하고 있으며 신용등급 AA-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특히 대기업 계열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중견사들은 유동성 대응 한계에 도달한 상황인 만큼 발 빠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들은 PF 우발채무가 과중해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중견사들은 이를 기대하기 어려워 쌓아놓은 현금으로 버티는 상황"이라며 "만일 현금흐름이 막힌 상태에서 PF...
중견·중소건설사들은 대형 건설사보다 현금 유동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채권발행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중견사는 2월 700억 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전량 미매각됐고 이후 개인투자자에게 매각했다.
일부 중견건설사들은 올해만 1000억 원 이상의 회사채 만기가 남아있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올해 경영여건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중견사와 달리 대형사는 임금 비중이 커 대폭 인상이 쉽지 않고, 앞서 경기가 좋을 때도 많이 오르지 않았다”며 “매년 그랬듯 올해도 물가 상승률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건설업은 직업 특성상 전문성도 있고, 일반 기업과 다른 특수한 분야이므로 타 업종으로 전환이나...
중견사들도 분양에 나선다.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4월에는 총 15개사가 14개 사업장에서 총 7605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098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분양시장이 어려워 분양 시기를 저울질 하던 주택건설협회 소속 중견건설사들도 미뤘던 물량을 내놓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3월 청약홈 개편으로 분양...
다만 요새 시장이 어려워 중견사들도 인색해진 분위기라 협상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법조계에선 일부 법적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봤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변호사는 "소송으로 가면 원청이 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원청 이름으로 의사표시를 했다면 책임 소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법정에서 다퉈볼 소지가 있다"며...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기존에도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특히 더 심하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다른 중견사들마저 위협하는 상황이라, 재무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10대 건설사에 청약자가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올해 10대 건설사 공급 물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비...
중견사 중에선 신세계건설이 장기 기업어음(CP)을 통해 320억 원을 조달하는 등 자금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이들은 현대차, 롯데케미칼, 이마트 등 계열의 지원과 함께 포트폴리오가 주택에만 한정되지 않아 자생적으로 방어 가능한 역량이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연내 부동산 PF 리스크와 관련된 건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견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일으키고, 신탁사를 이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데 업황이 악화하자 신탁사까지 불똥을 맞아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금융권의 신용등급 하락 기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사실 여부와 별개로, 신용등급 악화는 곧 이자비용 부담으로 이어져 사업...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새해 중견 건설사 청약 물량이 시장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휘청이자 내 집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들이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 청약에만 쏠린다. 연말 부동산 PF 부실 사태 확산으로 가뜩이나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 태영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소·나홀로 단지 외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은 “국토부가 주관해서 금융당국과 함께 전국 PF 사업장 ‘옥석가리기’를 빨리 해야하고, 근본적으로는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주택 취득·양도세 감면 등의 조치가 나와야 한다”며 “이번 사태가 종착점이 아니라 다른 중견사로 확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당국이 가져야 한다”고 했다.
앞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투자...
A 건설사 관계자는 "국토부의 방향성에 공감하지만, 대부분 중견사는 대형사처럼 연구소를 세우고 전담부서를 만들긴 어렵다"며 "특히 소규모 분양을 진행하는 지역 기반 중견업체들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용적률 상향, 기부채납 범위 조정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단 견해도 있다. 현재 바닥 두께를 일정 기준 이상으로 늘리면 용적률을 추가로...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분양 단지와 그 외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 간 청약경쟁률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10대 건설사 브랜드를 선호하는 수요자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단지(컨소시엄 분양 포함)는 전국에 24곳...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과거 ‘벌떼입찰’건으로 중견 건설사를 정조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중견사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자금 조달도 여의찮아 ‘고난의 행군’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신규 택지지구 내 중견사 미분양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내놓은...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과거 공공택지 분양이 안 됐을 때는 LH에서 찾아와 택지분양 홍보를 하던 시기가 있었고, 이때 중견사들이 대거 낙찰받은 경우도 많은 데 지금 이들 기업을 때리는 건 말이 안 맞다”며 “정부의 ‘1사1필지’ 제도 시행에 이번 벌떼입찰 제재까지 이어지면 주택 사업이 전부인 중견사 경영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사 이외에 중소·중견사들은 안전관리비를 책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비용 부담이 있을 것 같은데 지원 방안이 있나.
국토부에서 건설현장 안전 관련해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R&D 예산으로 280억 원 정도 기획하고 있는 게 있다. 그런 것들을 통해서 낮은 비용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나갈 것이다.
Q. 오늘 발표는 처벌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견건설사 대창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창기업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아파트 브랜드 ‘줌’(ZOOM)으로 유명한 대창기업은 1953년 설립됐다. 올해로 설립 71년 차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는 109위를 기록했다.
대창기업은 지난해부터 유동부채가 크게 늘면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