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인수 이후에도 고려아연을 중국에 매각하지 않겠다고 확언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1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국가기간산업인 고려아연을 중국에 팔 수도 없고, 팔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아연·연·은·인듐...
연합뉴스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18일 “공개매수는 명백한 최대주주, 1대 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이며 장씨와 최씨 일가의 지분 격차만을 보더라도 일각에서 주장하는 적대적 M&A는 어불성설(語不成說)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고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회사로, 영풍그룹 핵심 계열사다. 현재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그룹과 전자...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0일 동안 1600원에 주식 3400만 주 공개 매수를 진행한 결과 2816만4783주(82.84%)를 인수했다.
1대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김 부사장이 2대주주, 1.39% 보유한 한화솔루션이 3대주주다.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공개매수 장중 최고 1500원대까지 올랐다가 11일 1410원에 마치는 등...
시장에서는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도 공개매수 제시가 보다 더 뛰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전일(12일) 영풍 및 특수관계인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받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MBK파트너스는 최대주주 그룹 내에서 고려아연 지분을 영풍과 장씨 일가 지분보다 1주 더 갖게 된다.
이에...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크라이슬러, 미쓰비시와 함께 파워트레인 공유를 위해 ‘글로벌 엔진 제조 연합(GEMA)’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들 기업은 2002년 처음으로 협력을 맺은 뒤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엔진을 생산했다. 이후 2009년 크라이슬러가 현대차그룹과 미쓰비시의 지분을 모두 매입하며 3개 기업의 협력은 자연스럽게 종료됐다.
현대차그룹과 제너럴모터스(GM)...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최대주주인 위허브는 독일 베를린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고객사 발굴 및 네트워킹을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위허브 임원은 1일부터 11일까지 베를린 출장에 올라 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결제업체 빌리(Billie)∙클라르나(Klarna), 배달업체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
11일 한경협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에 상정된 법안 중 기업 경영과 투자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규제사항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모아 국회와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유정주 한경협 기업제도팀장은 “22대 국회 개원 후, 기업...
연합회 본부장 등은 이날 조찬 모임을 가졌다.
5월 22대 국회 개원 이후 지난달 말까지 법사위에 계류 중인 상법 개정안은 총 18건으로 이 중 14건이 기업 지배구조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무위에도 상장회사의 지배구조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상장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정안도 발의된 상황이다.
경제단체 부회장들은 이런 법안들에 대해 주주...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S&P는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수정됐지만 두산밥캣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 Watch)에서 제외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S&P는 두산로보틱스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투자금이 필요할 수 있고, 이를 위해 두산밥캣이 재무적 지원에 나설 경우 두산밥캣의 신용도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자 연합’이 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3자 연합은 현재 10명으로 규정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1명으로 확대하고, 신 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 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임시주총에 상정할...
3자 연합은 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면서 본격적인 지주사 장악을 예고했다. 안건으로는 기존 10명 이내로 제한한 이사회 구성원을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과 신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추가 이사 선임 요청을 올렸다.
3자 연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은 “상법에 따라 정당하게 요구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에 대해 한미사이언스가...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일본거래소의 모범 밸류업 공시사례로 꼽힌 일본 금융사 콘코디아 금융그룹과 에너지기업 인팩스, 주주친화적 밸류업 공시를 하고 있는 통신업체 소프트뱅크를 방문해 일본거래소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동참하게 된 요인과 참여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콘코디아 금융그룹과 에너지 기업...
올해 7월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합쳐 3인의 대주주 연합을 갖췄다. 이들은 한미사이언스 정관상 10명으로 제한된 이사 수를 12명으로 늘리고 사내이사 2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 등 신규 이사 3명을 선임하는 등의 안건을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들은 한미사이언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통한...
박 대표는 해당 인사에 대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회장 등 대주주연합이 주장해 온 ‘한국형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인사가 발표된 한 시간가량 지난 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박재현 사장의 직위를 전무로 변경하고, 그의 업무를 제조본부로 한정하는 인사발령을 내부 공지했다. 송영숙·임주현...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삼정KPMG와 함께 ‘2024년 세법개정안’의 중견기업 관련 주요 개정 사안에 대한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세법개정안, 중견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동인기연, 와이씨, 풍전비철, 하이랜드푸드 등 중견기업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중견기업인들은 조특법상...
상속·증여세 최고세율 인하와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가 맞물려 기업상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속세율이 여전히 일본, 프랑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기업 현실을 반영하기에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최근 중견기업연합회는 최고세율을 30%로 더 낮추고, 과세방식을 현행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전환해달라는 건의를...
이어 “외부세력은 3자연합 형성, 임시주총 요구, 내용증명을 통한 투자유치 방해 등 한미의 보장된 미래를 무력화시키려는 도발적 행위를 계속 자행하고 있다”라면서 “(이들의 위법성과 배임적 행태 지적에 대한)논리적 답변이 불가능해지자 한미약품 대표를 통해 저에게 한미약품의 조직개편, 외부세력인사들의 재기용 및 승진, 그리고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임주현 모녀(이하 대주주 연합)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하겠단 것이다. 인사조직을 시작으로 독자 경영을 위해 필요한 여러 부서를 차례로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이런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날 오후 한미약품은 박 대표 명의의 인사발령을 통해 인사팀 신설과 담당...
이에 최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인하하는 정부안에 대해 “상속세 최고세율을 30%로 10%p 더 낮춰 달라”는 중견기업계 의견을 기재부에 제출했다.
대·중소기업 간 ‘차등 세율’ 조세원칙 깨져
법무법인(유한) 율촌 상속가업승계팀장을 맡고 있는 전영준(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는 이날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 폐지’...
한미사이언스는 신동국 한양정밀회장과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일부 대주주(이하 대주주연합)가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전달한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26일 발송했다. 대주주연합은 7월 29일과 8월 13일 등 두 차례 한미사이언스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바 있다.
회신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임시주총 소집 요구에 대해 ”회사가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