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사랑한 대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마지막 재판을 받을 준비를 할 때, 그를 인도하는 가이드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라면? ‘1564년생’이라는 것 외에는 국적도, 분야도 다른 두 사람이 황천길에서 지독하게 얽힌 사연이 꽤나 유쾌하게 펼쳐진다.
뮤지컬 ‘최후진술’은 천동설과 지동설 뿐만 아니라 철학과 사상, 종교와 역
일본 도쿄지방법원이 20일(현지시간) 카를로스 곤(64) 전 닛산자동차 회장과 그렉 켈리(62) 전 닛산 대표이사에 대한 구류연장 청구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도쿄지검 특수부가 수사하는 사건에서 법원이 구류연장을 불허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조만간 곤 전 회장과 켈리 전 대표이사가 보석 석방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일본
지동설을 주장한 역사상 첫 번째 책은 1543년 출간된 ‘천구(天球)의 회전에 관하여’다. 구약 시편의 ‘세계도 견고히 서서 요동치 아니하도다’ 구절을 천동설의 근거로 해석하던 로마 교황청이 절대적 권위를 갖던 시대였다. 투사 정신을 가진 과학자가 저술했을 것 같은 이 책의 저자는 가톨릭 신부 코페르니쿠스였고, 그는 책 출간 직후에 사망했다. 교황청과의
마르틴 루터(1483.11.10~1546.2.18)는 유럽 종교개혁의 불씨가 된 독일 신학자다. 당시 교황 레오 10세는 성 베드로 대성당 축조와 교황령 전쟁 비용 등으로 재정이 궁핍해지자 신성로마제국을 중심으로 현금을 받고 죄를 사해주는 이른바 ‘면죄부’ 정책을 실시했다.
청빈한 수도자이며 저명한 신학자이기도 했던 루터는 당연히 면죄부에 반발할 수밖에
1564년 2월 15일 이탈리아의 피사에서 태어난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지지해 로마 교회로부터 이단으로 간주됐던 사람이다. 그의 저서 ‘프톨레마이오스와 코페르니쿠스의 2대 세계체계에 관한 대화’(1632년)는 교황청에 의해 금서로 지정됐다.
“태양이 세계의 중심이며 정지한 상태라는 주장은 논리에 맞지 않으며 성서에 반대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