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을 마흔 살에 쓰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30년 후에 이런 기념회를 하리라 상상도 못 했다. 독자들이 나를 보호해 준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작가 조정래(73)가 대하소설 ‘태백산맥’ 발간 30주년을 맞은 데 대해 ‘독자들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조 작가는 8일 서울 중구 태평소 프레스센터에서 ‘태백산맥 출간 30주년 기념본
소설가 조정래(71)가 자신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전 10권)을 직접 손으로 옮겨 쓴 독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태백산맥’ 전권 필사본 기증독자 감사패 전달식이 30일 오전 전남 보성 벌교읍 태백산맥문학관에서 기증자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10권, 원고지 1만6500매로 구성된 ‘태백산맥’은 조정래가 집필하는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10일 영화 제작사 ㈜유비유필름(대표 : 김동우) 측은 “조 작가와 최근 ‘태백산맥’의 드라마 제작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설 ‘태백산맥’은 전체 4부, 전 10권으로 구성된 장편 대하소설로 4.3 항쟁과 여순 사건이 일어난 1948년부터 1953년 6.25 전쟁이 끝날 때까지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