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고 아름다운 공간…충북 제천시 '배론성지'
배론성지는 신해박해(1791)와 신유박해(1801) 등 조선시대 천주교 탄압을 피한 은신처이자 천주교 원주교구의 성지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천주교 신자촌이 형성됐다. '배론'이라는 말은 마을 계곡이 '배밑창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됐다. 우리나라 근대식 교육기관인 배론신학교 등 천주교 성지순례의 대표적 장소다....
기념 미사가 열린 16일은 김대건 신부가 조선 후기 헌종 때 일어난 병오박해로 순교한 지 정확히 177년이 되는 날이다. 김대건 신부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때인 1984년 시성(諡聖·성인으로 선포함)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2020년 11월 29일~2021년 11월 27일)을 마무리하며 김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억하고자 성상...
천주교 박해가 극심하던 1830년대 전후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탄생’은 프랑스 선교사의 권유로 15세 나이에 마카오로 신학교로 유학을 떠난 김대건 안드레아(윤시윤)의 삶을 다룬다.
영화는 평등 정신을 강조한 종교인임과 동시에 조선 최초로 외국 유학을 떠난 근대 청년으로서의 김대건 안드레아를 여정을 조명한다.
마카오 유학 당시 극동지역 조사를 맡은 프랑스...
☆ 정약전(丁若銓) 명언
“학처럼 사는 것도 좋으나 구정물, 흙탕물 다 묻어도 마다하지 않는 자산(玆山) 같은 검은색 무명천으로 사는 것도 뜻이 있지 않겠느냐.”
조선조 학자. 천주교에 입교한 뒤 벼슬에서 물러나 포교에 전념했다. 신유박해(辛酉迫害)로 흑산도에 유배되어 그곳에서 죽었다. 유배지에서 한국 최초의 어류생태서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쓴 그가...
은 조선이 기울어지고 천주교에 대한 탄압이 절정에 이르렀던 신유년(1801년) 시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설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주여 주여 부를 때 노비들은 부를 수 있는 제 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눈물겨웠다.” 그 시대 피지배층의 삶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구절이다. 백성들이 기댈 데라고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가르치는 천주님...
길은 이 지역에 있는 천주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등 모든 종교의 성지를 거쳐 간다. 전주의 전동 성당에서 시작하는 이 길에서는 천주교의 천호 성지, 나바위 성지와 초남이, 기독교의 금산 교회, 원불교의 금구 교당 그리고 송광사와 금산사를 만날 수 있다.
종교는 다 다르지만, 마음은 하나일 것이다. 나는 그것을 삶의 터전에서 더불어 평화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라고...
지난 1월에는 딸의 100일을 맞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미혼모 가정을 위해 1억 원을 전달한 바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루게릭 환자 돕기 등 소속사, 매니저 모르게 기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편, 김태희는 지난 2월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차유리 역을 맡아 출연 중인데요. 극 중에서 코믹 연기와 눈물을 자아내는 모성애 연기로...
구체적인 발제로 19일에는 △친전(秦臻) 중국 하남대 교수 "실크로드를 따른 철 제련 기술의 기원과 확산" △리민민(李雯雯) 중국 하남대 교수 "위진시기 루란, 선선의 목조장식 문양 연구" △류웨우(柳岳武) 중국 하남대 교수 "청대 천주교조선 동전고(東傳考)" △한딩(韓鼎) 중국 하남대 교수 "엘런의 "하대신화설...
한국인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1821∼1846)가 유네스코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
15일 충남 당진시는 "유네스코가 14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0차 총회에서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김대건 신부의 삶과 업적이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이념과 부합한다는 점을 들어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한...
1987년 1월, 당시 서울대학교 박종철 학생이 조사를 받다가 경찰의 고문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그해 5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 의해 이 사건이 은폐·축소된 것이 밝혀짐으로써 학생들의 시위가 더욱 격렬해졌다. 6월 9일, 연세대 학생 이한열이 시위 과정에서 당한 부상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자 범국민적 분노가 일기 시작하였고 6월 10일에는 당시...
그런가 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신년 행사 연설에서도 전 세계를 향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핵무기 금지에 힘써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역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주교 단체인 조선카톨릭협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조 위원장 임명 배경에 대해 “조선 후기사와 한국천주교회사, 안중근 연구의 권위자이며 한국사 연구에 방대하고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원로 학자”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학장을 거쳐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원장, 한국사연구회 제24대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고려대 문과대학 학장,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원장, 한국사연구회 제24대 회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조 신임 위원장에 대해 “조선후기사, 한국천주교회사와 안중근 연구의 권위자이며, 한국사 연구에 방대하고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원로 학자”라고 설명했다.
M/T는 주로 조선소에서 대형블록 등 운반에 사용되는 특수 운송장비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 선체 주변에 설치했던 유실방지 사각펜스(200×160×3m) 내 미수습자 및 유류품 등에 대한 정밀 수색을 4월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28일 오전 11시에는 반잠수식 선박 인근에 있는 선박에서 천주교, 원불교, 개신교, 불교 등 4대 교단이 참여해...
이 전 특별감찰관은 8월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을 감찰하던 중 조선일보 기자와 통화에서 수사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전 특별감찰관은 당시 기자에게 “감찰 대상은 우 수석 아들과 가족회사 정강”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은 같은 달 이 전 특별감찰관을 특별감찰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해를 받으며 성장한 천주교, 동학혁명, 문명개화의 요구, 그리고 서구 문물의 유입은 조선사회의 신분적 질서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그 가운데 경제적, 법적, 교육적으로 가장 열악한 상태에 있던 여성들의 권리 주장은 신분적 질서에 근거한 조선사회의 균열을 알리는 또 다른 표시일 수 있었다. 여권통문은 사회가 개명·진보하여, 여성들이 교육을 받을...
“그는 뿌리 깊은 유교 사상과 대원군의 쇄국 정책으로 천주교가 박해받던 조선 말기에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천주교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한국 최초의 신부가 되었다. 그리고 신앙의 자유를 위해 싸우다 교수형을 받고 순교했다.”(아동문학가 박경선 ‘김대건’).
충남 당진의 천주교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증조부가 오랜 옥살이 끝에 순교한 뒤...
파리 외방전교회, ‘조선 천주교 그 기원과 발전’(살림)은 1924년 홍콩에서 발간된 책으로 천주교의 초기 선교사를 기록하고 있다. 파리 외방전교회는 1658년 아시아 지역에서의 포교를 위해 프랑스에 설립된 해외 전도단체로 1831년 바르텔레미 브뤼기에르 주교를 조선 대목구에 파견하면서 선교 활동을 시작했다. 이 책은 한국의 초기 포교사뿐만 아니라 당시 외국인...
이사장ㆍ·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씨 부인상, 명준(신한은행 논현동금융센터 차장)ㆍ명주(나오프로필 이사)씨 모친상, 이동현(나오프로필 대표이사)씨 장모상 =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1
▲정형모 씨 별세, 정귀철(천주교 춘천교구 신부) 씨 부친상 = 춘천 효장례식장 201호실, 장례미사 21일 오전 9시 30분 애막골 성당
진사 강이천(姜彛天·1768~1801)도 이상한 글을 쓰고 천주교 교리를 배워 민심을 혼란시킨다고 배척된 끝에 1797년 제주도로 유배됐다. 정조는 당시 “좋은 방향으로 수습해 무사히 끝내려 했더니 강이천이 스스로 벗어나려는 계책에 급한 나머지 도리어 와서 고변(告變)을 했다”며 “참으로 이른바 봄 꿩이 스스로 운다[春雉自鳴]고 한 격”이라고 말했다. 조선왕조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