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수와 만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등의 영화를 통해 한국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박광수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신임 이사장으로 위촉됐다.
1일 영화제 측은 "박광수 이사장 후보가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 1996년부터 3년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정 부장은 198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으나 인권 변호사 고(故) 조영래 변호사가 쓴 ‘전태일 평전’을 읽고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 이듬해 대입 시험을 다시 봐 서울대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진보성향 판사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 활동 이력이 있다.
정 부장과 서울법대 동창이면서 연수원을 같이 다닌 한 법조계 관계자는 “소신...
노동권을 외치며 산화한 전태일 열사는 "조금만 불쌍한 사람을 보아도 마음이 언짢아 그날 기분은 우울한 편이다. 나 자신이 너무 그러한 환경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 우리는 서로의 환경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같은 인간이며, 노동자이기 때문이다.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발걸음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누가...
이 행사는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용진 민주당 의원·전태일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이주노동희망센터가 주관했다. 바자회에선 떡, 견과류, 생과자 등을 판매하고 시식 코너도 운영했는데, 그것이 이들 개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이다. 이 대표가 지난달 31일부터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기한 없는 단식을 8일째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6·25 전쟁 직후인 1953년에 신기하게도 근로기준법, 노동조합법, 노동위원회법 등 핵심 노동관계법이 제정돼 법은 멀쩡하게 있었지만, 1970년 11월 서울평화시장의 재단사로 일하던 전태일의 분신사건이 있기 전까지 유명무실했다.
공인노무사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개별적 노동분쟁과 집단적 노동분쟁에서 노사관계 전문가로서 그 역할을 한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노동 현실이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53년 전으로 퇴행한 것 같다”며 “주 69시간 노동, 파견업종과 파견기간 확대 주장 같은 노동자들을 갈아 넣어서 기업의 배를 불리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을 중단하기 바란다. 민주당은 정권의 노동탄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가 전태일·김근태 등 역대 민주·노동운동가들이 묻힌 ‘민주화의 성지’ 모란공원으로 옮겨진다.
29일 여성신문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의 배우자 강난희 씨가 주위 관계자들에게 “3주기를 앞두고 시장님 묘역을 이장하게 됐다. 4월 1일 오후 3시 남양주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 온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박 전 시장은 2020년 7월...
이후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의 발제와 ‘청년이 바라는 노동개혁’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선 “일한 만큼 벌 수 있는 사회로 전환돼야 하고, 그런 측면에서 이중구조 해결에 대한 방향성은 매우 중요하며,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의 재정부담 완화 개선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양질의 일자리가 상당히 부족하므로 중소‧중견기업에서 일하는...
청년공 현실 담은 ‘쇳밥일지’…2022년 버전 ‘전태일 평전’문재인 전 대통령 “이 시대 청년 노동자 목소리 담았다”지난달 23일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올라
“어떤 젊은이가 갑자기 책상에 앉아서 뭔가를 쓰기 시작한다면 지금 그의 내면에서 불길이 일어났다는 뜻”이라고 한 어느 소설가의 말처럼, 천현우 작가의 노동 에세이 ‘쇳밥일지’ 역시 그러한 불길을...
2022년 버전의 ‘전태일 평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천 작가는 이번 책에서 오늘날 청년 노동자들이 처한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문 전 대통령은 “서둘러 소개하고 싶은 책을 만났다. 이 책은 한숨과 희망이 교차하는 청년 용접공의 힘겨운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진짜 들어야 할 이 시대 청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언어를...
초청 당시 문 감독은 이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각질’은 자전적인 얘기”라며 “사회적으로 인식되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이 너무 달라서 괴리감을 느꼈고, 그러면서 ‘각질’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태일 열사를 주인공으로 한 홍준표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는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돼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재작년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서 이충재 공공서비스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전태일 정신 계승을 주장하는 우리 노동자들도 사회 양극화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 노조에 전체 삼성전자 1차, 2차 협력사를 고려한 사회 양극화에 책임감을 느끼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1등 기업의 노조로서 약자를 위한 나눔과 연대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전태일다리 앞에 모인 공공운수노조 쿠팡지부와 라이더유니온 등은 물류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이동해 노동자 처우 개선 요구안을 전달했다.
민병조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지회장은 "노동시간유연제,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등 당선인의 노동정책에 관한 공약을...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전태일다리 앞에 모여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직 인수위 사무실이 위치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건물까지 행진해 당선인 측에 비정규직 문제 해법을 마련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4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를 찾아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전태일의 '풀빵 정신'을 잇겠다는 취지로 '붕어빵 탈'을 선보였다. '풀빵 정신'은 전태일 열사가 자신의 차비를 아껴 어린 시다와 미싱사들이 먹을 풀빵을 산 일화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