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이후에도 10만톤이 넘는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2011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4년간 수입한 일본산 어류는 모두 13만973톤으로 4억28만8000달러어치에 달한다.
다만 원전사고를 기점으로 수입 규모는
한국 정부가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조치와 관련, 일본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에 돌입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본이 한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조치를 풀기 위해 WTO 분쟁 해결 절차에 따른 양자협의를 요청했다.
양자협의는 WTO의 소위원회에 무역 분쟁을 회부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