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년 4월로 예정됐던 소비세율 인상을 2년 6개월 뒤로 미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일본 정부 재정상황을 불건전하게 만들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어 반대 여론도 고조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밤 총리 관저에서 아소 다로 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을 다시 연기할 방침을 굳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달 구마모토 지역을 강타한 강진과 일본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소비세율을 8%에서 10%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세금을 올리면 아베 정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디플레이션 탈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