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 측이 현저히 낮은 255원에 주식을 판 건 2012년 1월 법 개정으로 신설된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에 따라 총수 일가에 매년 부과될 8억 원의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서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허 회장 측은 1심 재판 과정에서 "일감몰아주기 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어 매각한 것”이라면서 “검찰 주장처럼 1595원에 매각하면 200억 원 이상 이득을...
처가 기업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일감 몰아주기는 증여세 과세 대상이 맞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외에 기재위 소속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강 후보자가 국세청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강 후보자는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강 후보자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처가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지적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는 거래·지분 비율에 따라 자동으로 계산돼서 신고 안내 대상이 된다"라며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과세 대상이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지난해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이 돼 증여세 35만6000원을 납부했다....
올해 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 신고 대상자는 이달 31일까지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1일 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 신고 대상자 2141명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는 내용의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자는 2023년 사업연도 중 특수관계법인으로부터 일감・사업 기회를 제공받아 이익을 얻은...
이에 한경협은 일감 몰아주기를 미연에 방지할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지배주주와 그 친족이 일정 비율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를 통해 이익을 얻으면 그 이익에 대해 수혜법인 지배주주와 친족에게 증여세를 매기기 때문에 부당한 이익을 거둘 여지가 제거된다.
둘째, 상법상 회사 기회유용금지 규정으로 인해 회사의 이익, 기회를...
2012년 1월 시행을 앞둔 개정 상속세와 증여세법에 따라 지분 구조 상 SPC삼립을 경유한 공급 경로가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부과대상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SPC삼립이 밀다원의 주식을 취득가(2008년 3038원)나 직전 연도 평가액(1180원)보다 현저히 낮은 255원으로 평가한 점이 배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다.
검찰은 2011년 밀다원 주식이 1180원이었던 만큼 2012년에는 적어도 1595원에 판매하는 것이 적정한 값이라고 봤고, 현저히 낮은 255원에 주식을 판 건 2012년 1월 법 개정으로 신설된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에 따라 총수 일가에 매년 부과될 8억 원의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서라고 봤다.
허 회장 측은 그러나 “일감 몰아주기 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어 밀다원...
양 교수는 논문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3의 체계적 법해석과 입법대안에 관한 소고’ 을 통해 일감몰아주기 과세 쟁점조항의 올바른 해석 방향과 입법 대안을 깊이있게 모색한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으로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과 박사과정 라경흠 연구자가 수상했다. 라경흠 연구자는 ‘회계법인 품질관리실 인력 비중이...
김한규 의원은 “자녀 회사에 일감을 넘겨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회사를 증여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증여세도 내지 않고 형사처벌도 공소시효 도과로 면할 수 있으니 이 같은 수법이 반복되는 것”이라며 “형사처벌 공소시효를 늘려 법의 위하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승재현 형사정책연구원 박사는 “기존 시효는 5년만 지나면 면소판결로 소송이...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법인세율 인하 △일감 몰아주기 과세 합리화 △일자리·투자 지원 위한 세제 인센티브 강화 △금융시장 활성화 위한 금투세 도입 유예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 등 개정세법 주요 법률과 시행령 개정사항 등 기업 세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안이 다뤄졌다.
첫 강연에 나선 조규범 파트너는 '2023 세제 운용 방향...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는 사업부문별 과세가 허용된다. 과세 기준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세세분류 이상으로 구분하고, 사업부문별로 회계 구분경리한 경우 사업부문별 과세를 허용한다. 또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제품·상품의 수출 목적 국내거래, 용역의 국외공급 목적 거래는 과세에서 제외된다.
일반 연구·개발(R&D) 대비 높은 세액공제율이 적용되는...
셀트리온에 이어 STX까지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가 부당하다며 환급을 구하는 행정소송을 냈지만 잇따라 패소했다. 대법원은 이들 두 사건에서 모두 “계열사가 내부거래로 얻은 매출액 비중이 30%를 넘으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하 상증세법) 조항은 과세형평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최근 3부(주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132억 증여세’ 환급소송 패소 확정大法 “자기증여 아냐…‘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정당” 첫 판단‘100억 원대 법인세 부과 취소’에선 셀트리온제약 최종 승소
셀트리온이 230억 원대 세금을 둘러싸고 10년 안팎 장기간 국세청과 벌인 세무소송 두 건에서 ‘1승 1패’로 울다 웃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증여세 132억 원을...
세무서, 서 회장에 132억 부과…“일감몰아주기 수혜”대법원, “일감몰아주기에 증여세 과세 정당” 첫 판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증여세 132억 원을 돌려달라며 과세관청과 벌인 세무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0일 서 회장이 소위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의 환급을 구하는 경정청구에 대한 남인천세무서의 거부처분...
이 제도는 계열사 등 특수관계법인 간 정상거래비율을 초과해 거래 시 일감몰아주기에 따른 증여이익이 있는 것으로 봐 수혜법인의 지배주주에게 증여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정부는 중견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을 위해 가업상속공제 대상 기업 매출액 기준을 4000억 원 미만에서 1조 원 미만으로 확대한다. 공제한도도 현행 500억 원에서 가업영위기간에...
강 대표는 "대주주 입장에서 손자회사 이익을 배당으로 수령하는 것보다 일감 몰아주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또 최대 세율이 50%인 한국의 상속 세제상 자녀 지분이 많은 회사로의 일감 몰아주기 유인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소득세율에 기반한 배당소득 종합과세 역시 낮은 배당 성향 및 배당수익률에 중요한...
특히 총수 일부가 지분을 가진 특수관계법인과 계열사 간 내부 거래 비중이 연 매출 30% 이상이면 일감 몰아주기로 간주해 증여세도 부과받게 된다. 지배주주 지분이 3% 이상인 계열사도 규제 대상이 된다.
농심은 현재 지주사 성격의 농심홀딩스와 농심, 라면 포장재 회사인 율촌화학 등 상장사 4개와 함께 라면스프 제조사 태경농산과 농심엔지니어링...
또한, 계열사의 관련 특허 보유 등으로 내부거래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일감몰아주기 증여세를 부과하는데 이는 기업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이 72.9%에 달했다.
가업 상속공제의 경우 7년간 중분류에서 동일 업종을 유지해야 하고, 가업용 자산의 80%를 유지해야 하는데 응답 기업의 64.3%는 이러한 요건들이 산업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데...
금강은 2003년 개업해 다스에 제품을 공급해 왔는데 국세청은 권 씨와 다스가 특수관계이며 일감 몰아주기로 이익을 봤다고 판단, 2019년 2월 권 씨에게 총 9억1000여만 원의 증여세를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권 씨는 과세에 불복해 2019년 4월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했으나 기각됐고 이듬해 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과세 당국이 이미 증여세 세무조사가...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는 특수관계법인이 일감을 몰아줘 이익을 얻은 수혜 법인의 지배주주 등에 물리는 세금이다. 기업 오너 자녀가 지배주주로 있는 법인에 특수관계법인이 일감을 몰아줘 이익이 발생하면 이를 증여로 보고 세금을 물리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수혜법인의 매출액 중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에 대한 매출 비율이 30%(중견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