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이 실적으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정 회장은 평소 철강관련 현안이 있을때마다 우 부회장을 ‘밀크스틸(Milksteel)’이라 부르면서 찾곤 한다. 우 부회장에 대한 정 회장의 신임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제철은 29일 지난해 매출액 16조329억원, 영업이익
현대제철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합병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가동률이 낮은 공장의 경우 가동을 중단하고, 자동차 강판 가격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29일, 지난해 매출액 16조329억원, 영업이익 1조4400억원, 당기순이익 75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5.1%,
ㆍ현대제철이 생산률이 저조한 포항 봉강(철근) 공장과 인천 주강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제철은 29일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에서 진행한 2014년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포항공장은 1월 가동을 중단하고, 인천공장은 내달 까지 정리할 계획이다.
두 공장의 가동 중단 이유는 생산성과 수익성 악화로 인한 경쟁력 상실 때문이다. 포항 봉강공장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