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국산 요소 수출 통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차량용 요소 확보 물량이 제3국과의 추가 계약으로 7개월분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경제안보 핵심품목 총괄반(TF) 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 흑연 및 갈륨ㆍ게르마늄 등 최근 공급망 리스크 품목 동향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2
내년 할당관세 지원품목에 산업용 요소(요소수 원료)와 인산이암모늄(비료 원료) 등 77개 품목이 정해졌다. 지원 규모는 9670억 원 수준이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통해 내년도 정기 할당관세, 조정관세 세부 운용계획이 담긴 대통령령 개정을 의결・확정했다.
우선 내년도 할당관세 지원품목은 필요한 곳에는 충분한 지원을 하되 국제가격 추이・자유무역협정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지난주 국내 업체가 5000톤의 차량용 요소 수입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현재 총 4.3개월 분의 요소 물량이 확보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에서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 이후 국내 차량용 요소 수급 현황에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 세관의 요소 수
중국이 이번엔 인산암모늄 수출 통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산암모늄은 화학비료의 주원료인데요. 앞서 품귀 현상을 빚으며 ‘대란’을 일으킨 적 있는 요소에 이어 인산암모늄까지 수출 제한에 나선 중국에, 국내 산업계뿐 아니라 농가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습니다.
7일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
전 세계적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를 비롯한 원료 가격 인상이 농가에서 사용하는 면세유와 비료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농민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정책자금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면세유 가격은 ℓ당 906.02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641.5원에서 41%가 올랐다. 면세유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