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는 한국의 인문서를 대표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로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 후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영남대 교수, 제3대 문화재청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8월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메인비즈...
파리 여행서이면서 인문서의 성격을 갖는다. 저자는 파리의 성벽과 대로, 광장과 정원을 경유하며 행동하는 군중과 사색하는 개인을 길러낸 파리의 공간을 지면 위로 드러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있는 장소에서 파리의 시민이자 예술인이 된다. 파리를 가장 자세히, 동시에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책.
누구나 품고 있는 유년 시절의 세계…'아무튼, 디지몬...
노년·죽음 관련 인문서 분야에서는 노년을 먼저 경험한 저자가 다양한 조언을 전하는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노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죽음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삶의 열망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는 책들이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프랑스 작가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는 유려한 사유를 통해 '나이듦'에 대한 새로운...
이 책은 전직 언론인의 제주 정착 일기이면서 동시에 제주의 문화를 다룬 인문서다. 제주에 관한 사사로운 고백과 제주 4.3 등 공적인 이야기가 뒤섞여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이와 함께 저자가 직접 찍은 40여 장의 컬러 사진은 그가 바라보는 제주가 어떤 모습인지 전한다.
이 책에 대해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은 “그는 제주의 오름, 숲, 올레, 마을, 꽃과...
문학서, 인문서, 여행서를 넘나들며 독자들과 교감해온 작가가 매일 글을 쓰며 느꼈던 경험담과 자전적 집필담을 풀어놓았다. 취재부터 퇴고까지 한 편의 글을 완성하고 한 권의 저서를 펴내는 데 도움을 주는 책, 원 포인트 글쓰기 레슨이 아닌 지치지 않고 쓰는 태도를 길러주는 책, 쓰고 싶지만 쓰지 않는 몸과 마음을 차츰차츰 움직이는 책이다.
처음부터 사랑받는...
3월에는 자기 자신 돌보는 인문서∙에세이 강세였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올해 1분기 독서 트렌드를 29일 발표했다.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서재에 가장 많이 담은 책 상위 5권을 분석한 결과, 월별로 독서 트렌드가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1월에는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2030 축의 전환', '트렌드 코리아 2021'와 같이 새해를 맞아 습관을 세우고...
세상에는 어렵고 고리타분한, 그야말로 '학문' 속에 갇혀버린 인문서들이 넘쳐난다. 생각을 뒤집어 보자. 인류 최초의 인문학이 '생존도구'였듯, 혼란하고 위태로운 시대의 인문학은 관계를 주도하고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도구여야 한다.
'학문'이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 인류는 무엇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얻었을까?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고민과 실천을 했을까?...
참여 출판사는 문학동네, 문학세계사, 민음사, 한길사, 학지사 등 83개사이며, 기증 도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쇼코의 미소’ 등 베스트셀러, ‘위대한 개츠비’, ‘데미안’ 같은 고전,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같은 인문서 등이 있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도서 기증에 나서주신 회원사 등...
에세이와 인문서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10년 넘게 완화치료 간호사로 일한 샐리 티스데일이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조언을 담아낸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는 예스24 순위 8위에 안착했다. 지난주 2위를 차지한 축구선수 손흥민의 첫 신작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은 12위, 역사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 '역사의...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와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턴슨의 신간 인문서 '12가지 인생의 법칙'도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탄 연휴를 지냈던 주간인 만큼 선물 도서들과 아동 도서들의 인기도 눈에 띄었다.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7'과 '좀비고등학교 코믹스'는 금주...
예스24에 따르면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인문서 '열두 발자국'은 전 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고, '사피엔스'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유발 하라리의 신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두 계단 떨어진 5위에 자리했다. 교보문고에서도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에세이 강세를 이끌고 있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와 유발 하라리의 신간 인문서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인기를 끈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열두 발자국'은 한 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했고, 유시민 작가의 역사 교양서 '역사의 역사'는 세 계단 올라 5위를...
《사피엔스》에 이어 《호모 데우스》로 두꺼운 인문서도 잘 팔릴 수 있음을 입증한 ‘유발 하라리’ 역시 국내 출판계에서 베스트셀러 보증수표로 통한다.
알랭 드 보통과 유발 하라리는 인문학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알랭 드 보통의 날카롭고 냉철한 필력과 유발 하라리의 인류에 대한 통찰력에 결코 뒤지지 않는, 얼핏 무라카미 하루키를 닮은 것 같지만 틀림없는...
유 교수가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는 누적 판매 부수 380만 부를 기록하며 한국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1993년 ‘남도답사 일번지’부터 시작된 시리즈는 제주, 북한, 일본을 거쳐 서울편까지 만들어졌다.
특히 그는 서울편을 통해 종묘와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등 궁궐의 도시 서울을 재조명했다. 그는 “서울편은 현장에서 건물을 보면서...
최근 서점가에 불고 있는 인문서 열풍 속에 남성과 여성이 선호하는 인문 분야 도서가 다르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온·오프라인 서점 반디앤루니스가 4월 1주부터 6월 3주까지 발표한 종합 베스트셀러 톱10을 살펴보면 인문 분야 도서가 약 3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6월 1주차에는 60% 이상이 인문도서로 채워졌다.
특히 4월 16일부터 6월 16일 약 3개월 동안...
인문서 '종횡무진 역사'의 저자인 인문학자 남경태씨가 2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1961년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후 1980년대 사회과학 출판사인 백산서당에서 편집장을, 도서출판 새길에서 기획위원을 맡았다.
그는 1980년대 편집자로 출판계에 입문했다. 94년 '셜록 홈즈의 추리학'을 첫 작품으로 20년 동안 저작 39권과...
최근 출간된 출판저널 2014년 1월호는 내년 출판계의 전망을 역사 코드·인문서·OSMU(One Source Multi Use)·SNS를 4개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역사 코드 = 한국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필수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역사교과서뿐만 아니라 대중 독자들을 위한 교양 역사서 출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학술 및 교양서 분야의 역사서 출간이 높아지며, 문학...
예스24 인문사회분야 김성광 MD는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등이 인기를 끈 것은 쉬운 인문서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인문학 기초 분야의 정돈된 지식을 알려준다. 심리학, 회화, 신화, 역사, 철학, 글로벌 이슈 등 인문 교양의 핵심 주제를 체계적으로 쉽게 정리한 것이...
딱딱한 인문서나 경제경영서의 느낌을 탈피하고 정팀장이란 주인공을 등장시킨 소설 형식을 빌려 그가 그동안 200곳이 넘는 국내외 기업을 컨설팅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있게 다뤄졌다는 점이 특색이다.
‘기본부터 준비하라’를 필두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라’ ‘다양한 위기관리 노하우를 터득하라’ ‘위기관리 너무 잘해도 독이 된다’ ‘기업철학과...
국내 인문서 가운데 300만부 돌파 기록을 세운 것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처음이라고 창비는 설명했다.
저자는 "서양은 알 만큼 알면서 오히려 우리 것의 가치를 외면했던 것에 대한 반성"에서 집필을 시작했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답사기'를 열심히 써서 이 시리즈를 완결시키는 것이 내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