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출간 20여년 만에 300만부 판매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출판사 창비는 12일 1993년부터 순차적으로 출간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6권이 이달까지 모두 300만부 넘게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인문서 가운데 300만부 돌파 기록을 세운 것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처음이라고 창비는 설명했다.
저자는 "서양은 알 만큼 알면서 오히려 우리 것의 가치를 외면했던 것에 대한 반성"에서 집필을 시작했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답사기'를 열심히 써서 이 시리즈를 완결시키는 것이 내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