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런데 그 학교에서 강의를 한 적이 없는데요?”
올해 비로소 명예 집행위원장이 되어 뒤로 살짝 물러나신 이혜경위원장께선 만나자마자 반가워하는 기자에게 도리질을 하셨다.“연극평론을 하는 이혜경이란 분이 또 있어요. 아마 그 분이었을 거에요. 아무려면 어때요, 이렇게 오랫동안 여성영화제를 응원해 왔다는 것만으로 됐지.”라 하신다.
한 편으로는...
17개국에서 출품된 419편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19편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놓고 겨룬다.
지난 1997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만들어 17년째 직접 집행위원장을 맡아 이끌어 온 이혜경 사단법인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은 올해는 명예집행위원장으로 함께 한다. 홍보대사인 페미니스타로 2년 연속 뽑힌 배우 김아중은 아시아 단편경선 심사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