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이탈리아 헬스케어(보건) 사모펀드의 손실이 예상되자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보상키로 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이 사모펀드의 보상 방침을 확정했다. 지난해 판매된 9개 펀드(1100억 원)를 대상으로 한다.
이 펀드들은 이탈리아 지방정부의 헬스케어 예산을 재원으로 지급되는 의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역외
주가가 급락하면서 그 여파가 주식형펀드에 그대로 전가,올 초 이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던 투자자 대부분이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460포인트를 웃돌던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에 1200대 초반까지 무너져 내리자, 가입시점이 대부분 고점이었던 고객들이 속절없이 '수익률 마이너스'를 맛본 셈이다.
이는 장밋빛 시장전망에 넋 놓고 있던 펀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