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자살을 택하기 직전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 성 전 회장이 자살을 택한 12일 이후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
전문가들은 저명인사들의 극단적 선택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는 물론 부와 명예란 인생의 목표가 사라진 후 닥쳐오는 상실감과 패배에 대한 공포감 때문으로 분석했다.
공개
△4월20일
-이완구 당시 국무총리 사의 표명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성 전 회장 두 차례 특별사면 특혜 논란 촉발
△4월21일
-검찰, 이용기 경남기업 비서실장,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검찰, 경남기업 본사·대아건설·대원건설산업, 성 전 회장 자택(청담동)·장남 성승훈 자택(논현동)·동생 성일종 자택 등 13곳 압수수색
△4월22일...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사의표명 60일 만에 다시 유임됐다. 이완구 총리가 올 때까지 721일의 임기를 보냈다.
이완구 총리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2개월 만에 낙마했다. 황교안 3대 총리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장까지 지냈고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에...
이 전 총리는 끝내 버티지 못하고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했고, 일주일 뒤인 27일 재임 70일 만에 사표가 수리되면서 대망론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 이완구, 20대 국회에서도 얼굴 보일까= 이완구 전 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났을 뿐 아직까지 국회의원직은 유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19대 국회가 들어선 이래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
입원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퇴원했다.
이 전 총리는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포함해 각종 건강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2∼2013년 충남지사를 마친 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으로 투병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다고 이 전 총리 측은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일 밤 사의를 표명...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 안타깝지만 총리 사의를 수용했다”며 “심려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전반에 대한 포괄적 사과는 없었다.
박 대통령은 와병 중인 관계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김성우 홍보수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사건 진위여부는 엄정한...
◆ 이완구, 총리 퇴임…"국민께 송구…진실은 밝혀질것"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총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 2월17일 총리직에 취임한 이후 70일만이다. 이로써 이 총리는 지난 1980년 대통령 단임제가 실시된 이후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이임식을 끝으로 결국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2월17일 총리직에 취임한 이후 70일만이다. 이로써 이 총리는 지난 1980년 대통령 단임제가 실시된 이후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완구 국무총리의 이임식 분위기는 무거웠다....
다했으나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무척 아쉽게 생각하며 해야 할 일들을 여러분께 남겨두고 가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앞서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 총리의 사표를 이날 오후 수리했다. 이로써 이 총리는 이날 취임 70일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아쉽게 생각하며 해야 할 일들을 여러분께 남겨두고 가게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면서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이 총리의 사표를 이날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사의를 수용하고 사표수리를 재가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선거자금 수수 의혹에 싸인 이 총리가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이다.
박 대통령이 이 총리의 사의를 받아들여 사표수리를 재가함에 따라, 이 총리는 이날 오후 6시1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뒤 총리 공관에서 칩거한 지 1주일만이다.
총리실은 이 총리의 이임식이 27일 오후 6시 10분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임사를 통해 ‘성완종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공관에 칩거하는 동안에...
이번주 국무회의는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의사봉을 잡을 계획이었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회의를 주재할 수 없게 됐고 이완구 총리도 이미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무회의 개최 장소도 청와대에서 정부서울청사로 변경됐다.
국무회의 의장은 대통령, 부의장은 국무총리가 각각 맡는데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모두 사회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