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령군, 해방군 표현은 기준에 따라 달리 해석 가능"李·尹 설전엔 "소모적 논쟁, 의미없는 정쟁에 불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건국(建國)’ 관련 발언에서 비롯된 역사인식이 대선 국면을 달구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지사의 “친일세력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 지배체제를 유지했다”는 표현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망언”이라고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몽골 대제국 건설이 시작되던 시기, 몽골 본국의 인구는 100만 명에 불과했다. 쿠빌라이 칸은 이들 가운데 10만 명을 가려 뽑은 뒤 송나라로 향했다. 송은 허술한 문약의 나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몽골과 손잡고 금나라를 멸하는 등 대륙의 한 축을 당당히 지배했던 강국이었다.
몽골의 침공에 맞서던 송은 인구 6000만 명에
조선실록에 바탕을 둔 작가 이덕일의 집필이 시작됐다.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1:태조’(다산초당)는 역성혁명을 이뤄낸 태조의 일대기와 혁명의 의미를 풀어낸 책이다. 앞으로 계속될 총 10권의 소개글이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조선왕조 518년 동안 모두 27명의 임금이 있었다. 평균적으로 19년 동안 재위에 있었는데 이들 가운데 후대의 후한 평가를 받는
이덕일 역사학자·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조선총독부 직속의 조선사편수회는 중국 한나라가 (위만)조선을 멸망시키고 세운 한사군(漢四郡)의 위치를 한반도 북부라고 확정지었다. 한국사는 식민지의 역사로 시작되었으니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은 역사적 귀결이라고 주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문제는 해방 후에도 친일청산에 실패하면서 이런 식민사관, 즉 조선총독부
이덕일 한가람연구소 소장
필자는 90년대 초반 중국 서점에 처음 갔을 때 ‘사기(史記)’ ‘한서(漢書)’ 등이 문고판으로 판매되는 것을 보았다. 주로 중화서국(中華書局)에서 발간했는데, 특이한 것은 지금 중국에서 사용하는 간체자(簡體字)가 아니라 옛날부터 쓰던 번체자(繁體字) 서적들이었다. 이런 사료들만 간체자가 아니라 번체자로 간행하는 데서 고대 사료
허성관(전 광주과학기술원 원장)
계간지 ‘역사비평’ 2016년 봄호는 ‘기획1 한국 고대사와 사이비 역사학 비판’이라는 주제로 세 편의 논문을 실었다. 한국일보, 경향신문, 한겨레신문은 이 세 편의 논문을 거의 요약 전재하는 형태로 대서특필했다. 이 과정에서 윤내현, 신용하, 이덕일, 복기대는 졸지에 박사학위를 가진 사이비 역사학자로 일반 대중에게 전달되
사학계의 식민사학을 비판하고 민족주의 역사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100여개 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했다.
‘미래로 가는 바른 역사협의회(이하 ‘미사협’)‘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의원회관에서 ‘미사협 발대식 및 식민사학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미사협에는 강단사학 비판에 앞장서온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를 비롯해 (사)한배달, (사)대한사랑,
한국사, 특히 한국고대사의 서술 체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것은 오래되었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계속된 장구한 의문이다. 그 단적인 예가 이종찬 전 국정원장의 문제 제기이다. 어려서 항일가문에서 배웠던 역사와 지금 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가 왜 다르냐는 것이다. 지금의 역사서술 체계가 조선총독부에서 만든 식민사관이 아니냐는 항변이다. 해방 이후에도 조선총독부
광복 70년간 우리는 세계가 놀란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다. 그러나 아직 역사 광복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만든 ‘중국의 한사군(漢四郡)이 한반도 북부를 차지했고 일본의 임나일본부가 한반도 남쪽을 경영했다’는 일제 식민사관이 아직도 역사학계에 남아 있다. 추격에서 창조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역사는 미래 창조의 거울이다. 왜 역사
KBS 1라디오 '이주향의 인문학 산책' (KBS 1라디오. 97.3Mhz)에서는 방송의 날 51주년을 맞아 남도 인문답사의 일 번지인 땅 끝 마을 해남에서 지난 8월 22일 '이주향의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했다.
해남은 고산 윤선도와 공재 윤두서의 고향으로,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에도 인문의 향기를 가득 담고 있는 고장이다.
그 중에서도 고산
신한대학교 한민족평화통일연구소는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고문엔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인명진 목사, 최재석 교수가 선임됐다.
이사로는 김희선 전 국회의원, 라종일 전 주일·주영 대사, 박정신 숭실대 교수,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철휘 전 제2작전사령관, 장정수 전 한겨레 편집장, 허성관 전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