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7년 개인저택으로 건립된 현 주미공사관 건물은 1889년 2월부터 1905년 11월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이 일제에 외교권을 빼앗길 때까지 16년간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의 재외공관으로 운영됐다.
당시 서양국가에 설치된 최초의 재외공관이었다. 조선과 대한제국 시기에 걸쳐 근대화의 중요 거점으로 역할을 했다. 이후 일본이 강제 매입하여 1910년 미국인에게...
'민영환 유서(명함)' 첫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순국 당시 긴박한 상황 담겨…"사료적 가치 높아"'홍재일기'ㆍ'부평 미쓰비시 줄사택'…등록 예고
을사늑약 체결 직후 자결한 독립유공자 민영환의 유서(명함)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13일 국가유산청은 을사늑약 반대 의지가 담긴 '민영환 유서(명함)'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송영숙 회장님 단독으로, 백 번 양보해서 한미약품그룹의 전문성과 무관한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의 요식적 결의로 강행된 OCI 홀딩스와의 ‘밀약’을, 1905년 일본이 대한제국과 체결한 을사늑약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박탈당하고 통감부가 설치됨으로써 주권을 빼앗겼던 역사적 교훈과 마찬가지로 한미사이언스는...
이곳에서 을사늑약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헤이그 특사 활동에 대해 들은 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권 회복과 독립을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 정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열사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이준 열사의 애국정신과 평화를 향한 숭고한...
이 밖에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 기간 헤이그에 있는 '리더잘'(기사의 전당)도 방문한다. 116년 전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곳으로 당시 고종은 을사늑약 부당함에 대해 알리고자 이준·이상설·이위종 특사를 파견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초청 답례 문화 공연도 참석한 뒤 이튿날인 14일 귀국길에 오른다.
해당 비석에는 “이완용은 1858년 백현리에서 가난한 선비 이호석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9세 때 일가인 이호준에게 입양됐다“, ”(이완용은) 을사늑약 후 내각총리대신이 돼 미국 내각의 수반이 됐다“ 등 이완용의 일대기와 친일 행적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이완용의 친일 행적을 알리겠다는 성남문화원의 취지와 달리 “세금이 아깝다”, “위인 기념비인...
비석에는 “이완용은 1858년 백현리에서 가난한 선비 이호석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9세 때 일가인 이호준에게 입양됐다” 등 개인사와 “을사늑약 후 내각총리대신이 돼 매국 내각의 수반이 됐다” 등 친일 행적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애초 설치 취지와 달리 이 비석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외관상 일반적인 기념비와 큰 차이가 없어 오해를 부를 수...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대한제국 지도 만들기, 독립선언서 쓰기,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계에 호소한 고종황제 밀서에 답장하기 등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빛이 빚어내는 야경의 정취도 볼만하다. 그림자 포토존에서는 가족, 친구들과 ‘그림자 사진찍기’를, 구러시아공사관이 있던 정동공원에는 ‘달빛으로 빛나는 LED 화원’을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과...
그는 "신 후보자가 을사늑약을 체결한 매국노 이완용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고 옹호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그때 우리나라가 저항했다 하더라도 국력 차이가 너무 현저해서 독립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는 친일 식민사관도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통일부 장관의 논문까지 식민사관이 이...
증명전은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가져간 을사늑약이 체결된 곳이며, 정동제일교회는 한국 개신교 최초의 교회다.
강현섭 중구 도보탐방해설사는 “정동은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허브라고 볼 수 있다”라며 “근대 건축물의 출발점도 정동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정동야행을 위해 SNS 서포터즈 모집,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창작시 공모전...
그는 “카카오와 사업적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 자리에 카카오 임원을 선임하는 등 카카오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조항들이 추가돼 있어 을사늑약이라는 조롱까지 받는 실정”이라고 강도를 높였다.
SM3.0 전략에 대해서는 “하이브가 이미 성공적으로 추진한 내용과 유사하다”면서도 “깊은 고민 없이 사업계획을 수립한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성급하게 진행할 경우...
대표적으로 고종의 집무실로 사용되다 일제가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이 체결된 중명전이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습니다. 근처에 있는 구 러시아 공사관 건물, 서울시립미술관 등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전에 창덕궁과 창경궁 등 궁을 돌았다면, 오후에 방문하기 좋은 코스가 낙산코스입니다....
임나일본부설은 4~6세기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직간접적으로 지배했다는 내용인데, 이는 일본이 을사늑약 이후의 한반도 식민지화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날조한 이야기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일본의 우익단체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의 구성원이 쓴 지유샤의 중학교 교과서는 작년 중학교 교과서 검정 심사 때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나 이번...
덕수궁은 고종 황제, 황태자 영친왕이 실제 생활했던 궁궐로 △1897년 국호 대한제국 선포(즉조당) △1905년 을사늑약 체결(중명전) △1919년 고종 승하(함녕전) 등 한국 주요 근대사가 펼쳐졌던 곳이다.
덕수궁관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덕수궁 누적 관람객수는 약 47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을사늑약이 체결된 아픈 과거가 담긴 곳이다. 정동제일교회에서 이어지는 서울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등도 정동길이 선사하는 소소한 산책 코스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정동전망대에 오르면 광화문 네거리 일대가 아득하게 내려다보인다. 덕수궁과 돌담길의 윤곽도 이곳에서 선명하다. 전망대에서 정동 일대의 옛 사진을 전시 중이며, 커피 향과...
동시에 제2차 한일 협약, 이른바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이기도 하다. 이 조약에 의해 대한 제국은 외교권을 상실하며 사실상의 독립 국가의 지위를 잃은 날로 평가 받는다.
이 조약 체결에 찬동한 학부 대신 이완용, 군부 대신 이근택, 내부 대신 이지용, 외부 대신 박제순, 농상공부 대신 권중현은 을사오적이라 칭해지며 오늘날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후 황제의 거처로도 사용됐으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대한제국의 슬픈 역사가 깃든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역사콘서트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웹툰으로 보는 대한제국 이야기’라는 주제로 근현대사 교육 프로그램를 준비, ‘조선왕조실톡’, ‘삼국지톡’ 등 역사를 소재로 하는 웹툰작가 변지민(닉네임 무적핑크)을...
그러다가 1993년, 군사정부가 막을 내리고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文民政府)’가 들어서면서 민간과 학계에서 ‘을사보호조약’이라는 말 대신 ‘을사늑약’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하였고,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보호조약’이 ‘늑약’으로 완전히 교체되었다.
보호조약은 “국제법상의 보호 관계를 맺는 조약”으로서 “한 나라가 다른...
청와대는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백색국가) 한국 배제와 관련해 ‘임오군란’, ‘갑신정변’, ‘청일전쟁’, ‘아관파천’, ‘카쓰라-태프트 밀약’, ‘을사늑약’, ‘한일강제병합’ 등을 언급하며 맞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 사실상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하겠다는 뜻도 보였다.
김현종 청와대...
중명전은 궁궐 내에 남은 최초의 근대 건축물로,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역사가 서린 곳이기도 하다. 1890년대 말 준공된 정동제일교회는 붉은 벽돌로 지은 외관이 도드라진다. 이 교회 이필주 목사 등은 3·1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으로 참가했다.
◇ 독립운동의 산실 '서대문' = 근대사를 더듬는 도심 여행은 서대문독립공원으로 이동하며 무르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