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지난 23일 프랑스 1차 대선에서 23.9% 득표율로, 극우이며 유럽연합(EU) 탈퇴론자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21.4%) 후보를 눌렀다. 두 후보는 오는 5월 7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입소스·소프라스테리아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마크롱은 62% 지지율로, 38%의 르펜에게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1차 투표에서 패배한 보수...
FT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시작, 프랑스 대선, 독일 총선과 같은 유럽의 정치 사건들이 내년 세계 정치·경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FT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계획대로 3월 말에 발동하면서 브렉시트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EU 탈퇴 절차를 시작을 요구하는 압박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시장 변동성에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긴급사태 대책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스본 장관은 유럽 증시 개장 전 긴급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3일간의 침묵을 깨고 이날 오스본 장관이 긴급 성명을 낸...
미국 대선판에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폭풍이 거세다. 브렉시트가 반(反)난민, 반 세계화 정서 확산의 신호로 풀이되면서 반 난민 정책을 외치는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브렉시트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인 캐슬린 파커는 지난 24일 칼럼을 통해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가뜩이나 연초 중국발 악재로 한 차례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던 세계 경제는 ‘설마했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의 현실화로 또 한 번 위기를 맞게 됐다. 지난해 브렉시트를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캐머런 총리는 국민투표 결과가 탈퇴로 결론이 난 지 2시간 만에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후폭풍은 겉잡을 수 없이 거세지고 있는 모양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결론나면서 ‘하나의 유럽’이라는 인식이 뿌리채 흔들리게 됐다. 영국이 EU 전신인 유럽공동체(EC)에 가입한 이후 43년 만에 탈퇴를 선택하면서 유럽 공동체에 구멍이 생긴 것이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사실상 28개 EU 회원국 곳곳에 있는 EU 회의론자와 포퓰리스트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영국이 28개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최초로 EU 이탈을 결정한 국가가 됐다. 영국의 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수를 넘은 것. 전 세계 유력 인사들이 한결같이 EU 잔류를 간청했으나 영국 유권자들이 이를 외면하고 결국 브렉시트를 선택한 것이다. 이로써 통합과 확대를 추진해온 EU가 큰 시련에 직면한 것은 물론 세계...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운명을 가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가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영국 전역에서 실시됐다. 결과를 섣불리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 전문가들은 진짜 문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종료된 이후라고 보고 있다. 투표 이후 유럽 역내에서 엑소더스(탈출) 움직임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투표...
‘영국병’에 찌든 영국을 시장경제국가로 살려낸 철의 여인조차도 영국의 유럽공동체(EC), 현 유럽연합(EU) 탈퇴는 입에 올린 적이 없다.
1975년 이후 영국 지도자 중 그 누구도 거론한 적이 없는 영국의 유럽공동체 탈퇴를, 정치 경력 20년이 갓 넘은 젊은 총리가 호기로 내뱉었다가 된서리를 맡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는 G2로...
영국 정부의 과도한 금융규제와 유럽연합(EU) 탈퇴론이 부각되면서 런던시티를 지탱해온 주요 금융회사들이 하나 둘씩 짐을 챙기고 있다.
유럽 최대의 은행인 HSBC홀딩스는 9일(현지시간)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HSBC는 긴축 경영의 일환으로 브라질과 터키 사업을 매각, 오는 2017년까지 최대 5만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또한 HSBC는 본사를...
이로 인해 영국 보수진영에서 유럽연합(EU) 탈퇴론이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
대처 전 총리의 전기작가인 찰스 무어는 최근 주간지 스펙테이터 기고에서 “고인이 1992년 유럽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흐트 조약 체결 시점에 이미 영국은 유럽을 떠나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처 전 총리는 당시 총리직에서 물러난 입장으로 이같은 시각을 밝히지...
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지난 5일 성명에서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유로존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FSF 규모는 현재 4400억유로(약 680조원) 수준이며,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경제대국의 재정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이 기금 규모를 지금보다 2~3배 늘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줄리오 트레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