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상장을 앞둔 모바일 게임업체 파티게임즈가 중국의 ‘IT 빅2’를 등에 업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파티게임임즈가 중국의 큰손으로 불리는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텐센트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 등으로 총 200억원 규모를 투자, 파티게임즈의
CJ E&M이 중국 인터넷게임회사 텐센트(Tencent)로부터 국내 게임업계 최대 규모인 5억달러(약 53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CJ E&M이 보유한 게임사업부문 지분가치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M 넷마블과 개발 자회사 CJ게임즈 통합법인인 CJ넷마블(가칭) 유상증자에 텐센트가 5330억원을 투입해 참여한다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CJ E&M 등 국내 상장사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증권가는 텐센트의 국내 게임·모바일 상장사 지분 참여가 주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IT 업계는 장기적으로 볼 때 자본력을 갖춘 텐센트가 기술력을 흡수한다면 국내시장의 상당수를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텐센트
텐센트가 4억6000만명을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위챗’을 앞세워 모바일게임 시장 장악에 나섰다.
위챗은 카카오톡, 라인(LINE)과 함께 글로벌 메시지 플랫폼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모바일 메신저다.
아직까지는 게임하기 플랫폼에서 카카오톡이 한국에서, 라인이 일본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위챗 역시 중국을 넘어 라인과 카카오톡이 주 공략 대
‘카카오톡’‘라인(LINE)’ 등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에 올려놓은 모바일 메신저 게임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가입자 수 4억명을 넘어선 ‘위챗(Wechat)’이 게임센터를 오픈, 텐센트 게임센터에 입점하기 위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업체들 역시 줄을 앗고 있을 정도다. 국내는 카카오톡, 일본은 라인, 중국은 위챗을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은 ‘한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