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위, 국내 1위 국적 원양 선사였던 한진해운은 자율협약을 신청한 뒤 △얼라이언스 가입 △사채 만기 연장 △용선료 인하 협상 △선박금융 상환유예 협상 등 자구 노력을 진행했다.
그러나 한진해운의 자구 노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한 채권단은 지난해 8월 30일 신규 자금지원 불가를 결정했다. 이후 다음 날인 31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한진해운은 부족자금을 줄이기 위해 용선료 인하 협상과 해외 선박금융 상환 유예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는 용선료 조정에서만 진전을 보이고 있을 뿐 선박금융 상환 유예 협상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HSH노르드방크, 코메르츠방크 등의 금융기관이 정부의 지원을 전제로 만기 연장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진해운 채권단은 한진해운의...
용선료 인하 및 선박금융 만기 연장 협상에 성공해도 최소 7000억 원의 유동성이 필요하다. 반면 한진해운은 지난 4월 4112억 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뒤 추가 조달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채권단에 신규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산은이 신규자금 지원 불가 원칙을 고수하자 한진해운은 이르면 25일 추가 자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무위원회에 소속된...
현대상선은 지난 7월 28일 자율협약 마감에 앞서 6월 10일 용선료 인하 협상을 타결해 합의서를 체결하고, 이와 관련해 채권단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한진해운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크게 △용선료 인하 협상 △선박금융 만기 연장 협상 △사채권자 집회 통한 채무재조정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 등 4가지다.
특히 한진해운과 채권단이...
일부 선사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던 용선료협상은 최근 진전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곧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 양해각서(MOU)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진해운은 또 다음 달 2일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회사채의 만기를 연장할 계획이다.
금융감독당국은 한진해운의 구조조정 상황에 따라 은행권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용선료 인하 협상과 선박금융 유예 협상은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대상자들이 채권단의 지원 규모가 적힌 컴포트 레터(Comfort letter)를 요구했지만 산은이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이 그룹 지원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법정관리 외에는 선택이 없는 상황이다.
정부가 구조조정에 개입했다고 폭로한 ‘서별관회의 파동’으로 산은이...
현재 용선료 인하 협상과 선박금융 유예 협상을 추진 중인 한진해운에 대해 채권단의 신규 자금 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 정상화 과정에서 필요한 부족자금은 자체 해결하도록 하고, 정상화 방안 실패 시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용선주, 사채권자,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 간 공평한 손실 분담 원칙 아래에서 정상화 방안을 추진 중”...
용선료협상을 마무리한 현대상선과 달리, 한진해운은 최근까지도 용선료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캐나다 선사인 시스팬(Seaspan)이 용선료 인하에 대해 완강한 거부입장을 밝히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은행권에선 충당금 규모가 실적을 가르는 중요 변수로 자리잡았다. 순이자마진(NIM)과 수수료수익 상승이 한계치에 도달해 손실 비용을 줄여...
협상 대상자 22곳 중 벌크선 선주 대부분은 용선료 인하 협상에 동의했다. 그러나 용선료 비중이 큰 컨테이너 선주와의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가장 비중이 높은 시스팬 선주 게리왕은 지난주 초까지 협상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금융 협상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협상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채권단 관계자는 “선박금융의 경우...
한편, 산은 등 한진해운 채권단은 25일 채권단회의를 열고 한진해운 지원방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이 자리에서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현재 진행 중인 선박금융 유예 협상과 용선료 인하 협상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다만 채권단은 자율협약 연장에 대해선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해운동맹 가입 등을 전제조건으로 자율협약에 돌입한 한진해운은 현재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협상 중이다. 만약 현재 진행 중인 용선료협상에 성공하면 채권단 출자전환 후 경영권이 산업은행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만약 실패하면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 두 경우 모두 한진해운과 그 자회사는 한진그룹 지배구조에서...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향후 3년6개월간 지급해야 할 용선료 2조6000억 원의 27~28% 수준 인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동시 진행 중인 선박금융부채 상환 협상(선박금융부채 2조5000억 원 만기 3년 연장)도 성공하게 되면 대한항공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주가는 그 동안...
아직 용선료 인하와 관련한 진척 상황이 가시화되지 않아 전체적인 채무 재조정 비율과 출자전환 비율 등을 확정하기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마감일은 다음달 4일이다. 만약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연장을 신청해 1개월이 연장될 경우 자율협약 마감일은 오는 9월 초로 미뤄져 용선료협상과 채무재조정 등을 위한 시간적 여력이 생기게 된다....
시스팬은 한진해운 용선료 인하 협상 요구에 대해 그동안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용선료를 인하할 바엔 한진해운에 댕한 컨테이너선을 모두 거둬들일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도 내보였다. 용선료 인하가 적법한 것인 것처럼 거론한 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게 왕 회장의 입장이다.
앞서 조 회장과 양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대한항공 사옥에서 만나 용선료...
채권단이 현대상선의 자율협약 마감 시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은 현대상선의 해운동맹 가입 협상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다.
앞서 채권단이 현대상선과 조건부 자율협약을 체결할 당시 전제 조건으로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해운동맹 가입 등을 내세운 바 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인하와 채무재조정을 완료했지만, 해운동맹 가입의 경우...
강교진 한신평 연구원은 “선주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17일 개최된 사채권자 집회에서 오는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제 71-2회 무보증사채의 만기연장(3개월)이 가결됐다”며 “향후 구조조정 진행과정에 따라 구체적인 채무재조정 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상선 무보증사채의 채무재조정 및 출자전환을 감안할 때...
강교진 한신평 연구원은 “동사는 채권 손상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선주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17일 개최된 사채권자 집회에서 오는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제 71-2회 무보증사채의 만기연장(3개월)이 가결됐다. 향후 구조조정 진행과정에 따라 구체적인 채무재조정 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상선...
한진해운은 이 중 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급 컨테이너선 7척을 용선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진해운은 총 1300억원의 용선료 연체금 가운데 시스팬으로부터는 138억원(약 3개월치) 용선료를 연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진해운 관계자는 "원래는 용선료협상이라는 게 인하가 아니라 조정의 개념"이라며 "한국 언론에서...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9개국 22개 선주사들로부터 빌린 60척의 선박(컨테이너선 47척, 벌크선 13척)에 대한 향후 3년6개월 동안 용선료 30%를 인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진해운이 향후 3년6개월간 지불해야 하는 용선료는 2조6000억원가량이다. 이 중 7800억원을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앞서 용선료협상을 진행한...
현대상선은 해운동맹 가입이라는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최근 용선료 인하 협상에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임 위원장이 말한 ‘정상화’상태에 사실상 진입했다.
반면 한진해운은 ‘정상화’가 요원한 상황이다. 가장 중요한 용선료 협상을 끝내지 못했을 뿐더러 대주주 사재출연 등을 놓고 채권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한진해운은 현재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