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3만5700원이다.
26일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며 “주요 사업부 동반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주요 투자 포인트로 인공지능(AI) 훈풍에 따른 정보기술(IT) 디바이스 수요 회복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믹스 개선에 주목한다”며 “올해 실적 회복 구간 진입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270억 원을 기대한다”며 “제품별 매출액 컴포넌트는 16%, 패키지는 17%를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컴포넌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전 분기 대비 10%를 전망한다”며 “하반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주요 가정으로 가격 3%, 하반기 가동률 90~95%, 산업용 매출 비중 약 18%로 추정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MLCC 수요가 실적 성장의 핵심 사업으로 판단한다”며 “AI 시장 개화에 따른 MLCC 제품 P(가격), Q(수량) 증가는 단기 이벤트로 판단하기 어려우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 설비 투자 전망에 중장기 수요 및 고성능 제품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그는 “AI 시장 개화로 IT 디바이스 출하량 개선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회복과 동시에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