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화상경마장에 경비원을 불법배치했던 한국마사회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경비원들 사이에 입을 맞추도록 지시하는 등 의도적으로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용산 화상경마장에 배치됐던 경비원들이 경찰 수사를 받기 전 마사회의 지시로 입을 맞춘 정황이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인 1914년. 서울 용산연병장(현 미군기지) 일대는 인파로 들썩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대중들에게 서구식 경마인 '조선경마대회'가 열렸기 때문이죠. 말과 기수가 하나돼 온전히 시합에만 열중하는 모습에 10만의 관중은 열광했습니다.
100년이 지난 현재, 역사에 기록될 만큼 용산 일대를 뒤덮었던 경마에 대한 열기는 정반대로 변
정홍원 국무총리는 한국 마사회의 용산 화상경마장 시범개장 문제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학습권 침해 등 문제를 우려하는 만큼 관계부처는 적극적인 자세로 사행산업 건전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민대책위 등 반대 측과 적극적으로 대화해 주민은 물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전향적인 대책을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 화상경마장을 직접 방문해 영업 중단을 요구했다.
박 시장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 화장경마장' 앞 농성장을 방문해 "쾌적한 교육환경과 평온한 주거환경은 화상경마장 같은 사행시설로부터 철저히 보호되고 지켜져야 한다는 게 서울시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난달 28일 임시 개장한 화상경매장의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반대하는 지역주민·시민단체와 개장을 찬성하는 상인들이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 앞에서 대치하며 각자의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반대하는 지역주민·시민단체와 개장을 찬성하는 상인들이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 앞에서 각자의 의견을 주장하며 집회를 갖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을 찾아 개장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을 찾아 개장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을 찾아 현명관 한국마사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갈등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문제를 놓고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확장·이전하려 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반발로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 일부 층을 시범 개장했다.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반대가 잇따르자 마사회는 3∼4개월 시범운영을 한 뒤 의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마사회의 용산마권장외발매소(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여부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하자고 한국마사회에 6일 제안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을 찾아 현명관 마사회장과 가진 간담회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