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횡령 및 부정위험 관련 자금통제 공시 강화와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 기준은 올해부터 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세칙으로 법제화됐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상장 규정에 따라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의견 변형이 있는 경우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2020년 11월 신(新)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유한회사(자산 또는 매출 500억 원 이상)도 외부회계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 법인을 유한회사로 구성해 실적 공개를 회피하던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일명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국내 법인이 주식회사처럼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것도...
상장사들은 외부감사법(외감법)에 따라 정기 주주총회 일주일 전까지 회계법인이 검토한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기 주주총회가 임박하고도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시장에서 감사 결과 ‘비적정’ 의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통상 회계 과정에서 이상이 나타나 감사인들이 제대로 된 감사 근거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금융감독원이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 기준과 지정 감사인의 산업전문성 기준 등이 담긴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14일 금감원은 해당 시행세칙 개정안 사전예고를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기업의 책임의식 제고 및 제도운영 내실화를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 기준’과 이를...
신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시행 이후 외부감사대상회사가 늘어나면서 외부감사부문 성장세가 지속했다.
부문별로는 경영 자문 매출이 2조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회계감사 1조9000억 원, 세무자문 1조5000억 원, 기타 2000억 원 순이었다.
외부감사 실적은 3만2478건으로 지난해 대비 12.6% 증가했으며, 평균 감사보수도 5억 원으로 4...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외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외감법 개정을 통해 ‘회계부정 조사제도’가 도입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외부감사인이 중대한 회계처리기준 위반 사실을 발견하면 회사의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 등 내부감사기구에...
외감법 시행령 제46조는 “금융감독원은 법 및 이 영에 따른 금융위원회 및 증권 선물위원회의 업무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해당 업무를 총괄하는 회계전문가 1명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시행령에 따르면 회계 업무를 총괄하는 전문가 1인이라는 표현은 여러 업무를 아우르는 부서 위에 있는 직위라는 개념”이라며 “동급의 부서장이...
신외감법은 고의 또는 중과실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회사 등)하거나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해 감사보고서를 작성(감사인)한 경우, 상장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외감회사와 관련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한다.
외감법 위반으로 부과된 총 204억3000만 원 중 회사 과징금이 126억5000만 원(61.9%)으로 가장 많았다. 회사관계자 55억4000만...
이 가이던스에 따라 회계법인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상 감사 절차를 준용해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의 적정성을 평가하게 된다. 가이던스의 주요 항목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산 및 부채 평가 기준, 요구자본의 측정방식 준수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후 감사 결과에 따라 회계법인이 검증보고서에 감사의견을 표명하고 핵심 감사사항을...
애플 코리아, 구글 코리아를 거론하며 “유한회사들이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하면서 또 법을 피해 나갈 우려가 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그러자 당시 최 금융위원장은 “시행령을 개정할 때 외감법을 개정한 취지가 그대로 반영되도록 하겠다. 어떤 회사가 포함되느냐 여부보다는, 하여튼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 바가 있다.
금융감독원이 대한상공회의소와 ‘2023 온라인 외부감사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12일 금감원은 이달 30일 유튜브를 통해 기업 실무자와 외부감사인을 대상으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금감원 직원이 감사인 선임, 지정제도 및 주요 질의 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외부감사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외부감사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신외부감사법 도입 후 국내 회계법인들의 사업보고서에서 미흡사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은 2021년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회계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전체 미흡사항은 249개(143개사)로 전기(327개) 대비 23.9%(78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품질관리사항, 인력 및 보수, 손해배상준비금 등 총 30개 항목이다.
회계법인당...
자산 1000억 원 미만의 소규모 상장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가 면제된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무위원회가 전체회의를 개최해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부감사법)’ 개정안(김병욱 의원 대표발의)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소규모(자산 1000억 원 미만) 상장회사에 대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의무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8일 금감원은 "2023사업연도(12월 결산) 주기적 지정 등 본통지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에 지정받지 않은 외감대상 회사는 외감법상 선임기한 및 선임절차에 따라 감사인을 자유선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는 상장사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가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면 이후 3년간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외감법 개정 이후에는 대리작성을 금지하고 있는데 상장기업들이 재무제표 작성 시 외부감사인에 의존하는 정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내용이다.
‘외부감사기능의 적정성’, ‘표준감사시간 도입’에 대한 설문도 진행했다. 외부감사인의 감사품질이나 감사시간 대비 감사보수(감사수수료) 수준은 적정한지, 표준감사시간 제도가 충분한 감사시간 투입을 유도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대상 기업 중 14.9%가 한계기업이라는 의미다. 또 한국은행은 경기 둔화와 환율·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이 겹치면서 올해 연말 이 비중이 18.6%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계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한계기업의 정의가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상태가 3년...
현대차와 SK이노베이션, LG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감사인을 새로 지정받았다. 신(新) 외부감사법이 도입되면서 연속 6년 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회사는 다음 3년의 감사인은 금융감독원에서 지정하기 때문이다.
17일 금감원은 감사인 지정 결과를 회사와 외부감사인에게 사전 통지했다고 밝혔다. 사전 통지에 따르면 주기적 지정은 665사, 직권 지정은 833사로 총...
지난해 외감법을 적용받는 비금융기업 중 한계기업 비중은 2823곳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23.7%(540곳)나 증가했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도 있다.
기업들이 갚아야 할 빚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올해 4분기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는 13조2602억 원에 달한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69조7720억 원, 72조9120억 원이나 된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의한 법률'(외감법)을 적용받는 비금융기업 2만2388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계기업은 2823개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283개)보다 23.7% 늘어난 것이다.
한계기업의 종업원 수는 2019년 24만7000명에서 지난해 31만4000명으로 26.7%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견·대기업이...
이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회계업계는 과당경쟁 등 감사여건 악화로 부실감사 위험에 직면해 있었으나 2018년 11월 신 외감법 시행으로 독립적으로 외부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며 “다만 중소기업들은 회계개혁에 따른 인적·물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회계법인의 감사품질에도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