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활동은 기술 혁신과 시장 효율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도록 하는 것이 기업 활동이다.
그런데 기술 혁신과 시장 효율은 달라도 너무 다른 본질적 모순을 가지고 있다. 제품과 시장, 혁신과 효율의 모순을 극복하는 것이 기업가 활동이다. 상호 배타적 혁신과 효율을 순환시켜
강과 강물의 관계를 보자. 강은 구조이고 강물은 흐름이다. 강물은 강을 따라 흐르나, 강은 강물에 의해 변형된다는 것이 딜타이의 상호작용설이다. 여기서 강이 사회 구조라면 강물은 사회 흐름이다. 군대 조직, 기업 조직 등의 구조의 강으로 물류과 자금과 정보의 강물이 흘러간다. 그러나 물류와 자금과 정보의 흐름은 조직의 구조를 변형시킨다. 모든 조직은 이와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1993년 작지만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회사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들을 통상적인 글로벌화 룰을 깬 ‘본 글로벌(Born Global- 태생적 글로벌) 기업’이라고 칭했다. 이런 기업들의 기준을 무엇으로 삼을지 확정된 것은 없으나, 창업 초기부터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은 일치한다. 이러
창조경제연구회는 베인컴퍼니와 함께 ‘창조경제의 성과와 미래과제’를 주제로 제22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포럼에는 정부와 기업, 학계 등 전문가를 초청해 대한민국 창조경제 성과를 평가하고 분석해 미래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혁진 베인앤컴퍼니의 파트너는 현재 추진 중인 과제를 토대로 한국의 창
인사고과철이 되면 모두가 분주하다. 복잡한 평가 기준과 공정하다는 절차에 따른 평가 결과는 엄정하게 발표된다. 그런데 인사고과 발표 이후에는 대체로 불만이 훨씬 많다. 그래서 회사 주변 술집들은 장사가 잘 된다. 뭔가가 잘못돼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그런데 인사평가는 놀랍게도 사람들의 상식에 부합하면 잘 된 것으로 평가된다. 사람들은 누가 잘 하고
핀테크 산업의 선두 국가는 놀랍게도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다. 중국의 전략이 미국의 기술을 현재까지는 앞서고 있는 것이다. 결제와 예금 그리고 대출 등 전 분야에 걸쳐 중국의 핀테크 산업 규모는 미국의 4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미국에 비해 현저히 적은 기술 투자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앞선 이유는 핀테크 산업의 본질을 파악하고 대처한 결과다. 핀테크 산업은 플
핀테크 혁명이 금융계의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과 IT기술의 결합이다. 스마트 혁명이 쓰나미처럼 휩쓸고 간 민주화의 물결이 SNS, 소셜 커머스를 거쳐 이제 금융으로 밀려들고 있는 것이다. 금융은 모든 산업의 그림자다. 금융의 경쟁력이 뒤처지면 산업 전체의 경쟁력이 무너진다는 점에서 작금의 핀테크 혁명은 금융실명제보다 강력
한국의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고민은 이제 ‘와해적 혁신’이라는 단어로 집약되고 있다. 기업들은 치열한 효율성 향상 경쟁을 해 왔다. 생산관리, 영업관리, 인사관리, ERP, SCM 등의 효율성 향상 기술이 발달한 결과, 효율과 관련해 기업 간 격차가 급격히 축소됐다.
결국 기업의 차별화 경쟁은 효율 경쟁을 넘어 점진적 혁신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기업들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용을 위한 유일한 대안은 벤처창업이다. 혁신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벤처를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자는 것이 창조경제다. 그런데 창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사내 벤처라는 점을 당국이 간과하고 있다.
벤처창업의 90% 이상은 대학이 아니라 기업에서 배출된다. 와해적 혁신의 성공은 사내기업가에 달려 있다. 더 나아가 기업에서 스핀오프
창조경제 구현은 기업 내 혁신의 주역이며, 창업의 90%를 담당하는 사내 기업가 육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내 벤처 육성 전략이 중견 및 대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부각돼야 하는 이유다.
전통적 관리 경영 조직에서는 와해적 혁신이 탄생되기 어렵다. 돌연변이와 같은 사내 기업가들의 활동이 기업의 와해적 내부 혁신의 원천이다. 사내 기업가 육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고민은 이제 혁신이라는 단어로 귀결되고 있다. 기업들의 치열한 생산 능력 경쟁의 결과는 생산에 한해서만큼은 기업간에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선도기업들은 생산을 아웃소싱하고 제품 개선에 집중하게 됐다. 그러나 치열한 제품 개선 경쟁의 결과는 점진적 혁신의 차별성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점진적 혁신의 차별화가 사라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고민은 이제 혁신이라는 단어로 귀결되고 있다. 기업들의 치열한 생산 능력 경쟁의 결과는 생산에 한해서만큼은 기업간에 큰 차이가 나지 않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선도기업들은 생산을 아웃소싱하고 제품 개선에 집중하게 됐다. 그러나 치열한 제품 개선 경쟁의 결과는 점진적 혁신의 차별성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점진적 혁신의 차별화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