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11.2%(98명)와 10.8%(95명)이 선택했다.
교수신문은 지난 2001년부터 한 해를 사자성어로 풀어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과거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2011년 엄이도종(掩耳盜鐘) 2012년 거세개탁(擧世皆濁) 2013년 도행역시(倒行逆施) 2014년 지록위마(指鹿爲馬) 2015년 혼용무도(昏庸無道) 2016년 군주민수(君舟民水) 2017년 파사현정(破邪顯正) 등이다.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꼽았다.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 대학교 886명 중 524명(59.2%)이 혼용무도를 선택했다. 메르스 사태와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 등 정부의 잇단 실정으로 혼란이 가중됐다는 의미다.
혼용무도 다음으로는 많은 교수들이 선택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올해의 사자성어 지록위마
'올해의 사자성어'에 '지록위마'가 선정되면서 나란히 순위에 오른 또 다른 올해의 사자성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수신문은 "지난 8∼17일 전국의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1명(27.8%)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를 선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기(史記) 진시황본기에 나오는 사자성어...
교수신문이 8~17일 전국의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201명ㆍ27.8%)'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록위마란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으로 남을 속이려고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이는 정치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윗사람을 농락해 자신이 권력을 휘두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의 사자성어에 '지록위마'가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수신문이 8~17일 전국의 교수 7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201명ㆍ27.8%)'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네티즌들은 '지록위마'의 선정에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특히 see****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트위터리안은 "대선개입 혐의로 기소됐던 전...
지록위마를 추천한 곽복선 경성대 중국통상학과 교수는 "올해는 수많은 사슴들이 말로 바뀐 한 해"라며 "온갖 거짓이 진실인양 우리 사회를 강타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어느 구석에서도 말의 진짜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지록위마의 뒤를 잇는 올해의 사자성어는 '삭족적리(170명ㆍ23.5%)'가 올랐다. 삭족적리는 '발을 깎아...